우화부터 중국 고전까지 77가지 이야기로 인생의 깊은 교훈과 진리를 찾아보자. 교훈과 진리 안에는 쓴 말이 담겨 있어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그래서 즐거운 이야기로 교훈이나 진리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것이다. 교훈이나 진리가 추상적이라면 이야기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화를 읽거나 듣는 독자들은 등장인물이나 동물에 동화되어 인생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다. 철학자 플라톤은 대화편 “티마이오스” (플라톤 전집 12)에서 우주 전체의 생성 과정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는 것은 초인간적인 문제이며, 엄밀하고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우화”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즐겁게 이야기를 읽고 작가의 관점과 해석이 나와 같은지 다른지 생각하다 보면, 독자의 인생과 삶, 더 넓게는 세계를 향해 발돋움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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