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마라톤 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너에게 꼭 할 말이 있어
작성자 : 박*연
작성일 : 2023.07.30

sns가 점점 청소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한 참사 이야기이다. 분명 이 이야기는 소설인데 실제 내용같았다. 사실 요즘 sns가 너무 발달하면서 그로 인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나는 누군가이게 악플을 다는 행위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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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점점 청소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한 참사 이야기이다. 분명 이 이야기는 소설인데 실제 내용같았다. 사실 요즘 sns가 너무 발달하면서 그로 인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나는 누군가이게 악플을 다는 행위는 sns더라도 자기의 가치관과 생각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싫다서 이상하다서 그 누구에게도 악플을 달 권리는 없다. 이 책을 읽은 악플러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악플을 달지 않고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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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억만장자 소년 (로알드 달의 뒤를 잇는 최고의 이야기꾼 David walliams)
작성자 : 박*연
작성일 : 2023.07.23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그중 TOP 3에 들 정도로 재미있다.  '조'는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소년이다. 그 이유는 그의 아빠가 '산뜻한 엉덩이' 회사로 돈을 아주 많이 벌었기 때문이다. 이런 호화로운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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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그중 TOP 3에 들 정도로 재미있다.  '조'는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소년이다. 그 이유는 그의 아빠가 '산뜻한 엉덩이' 회사로 돈을 아주 많이 벌었기 때문이다. 이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조에게는 한 가지의 소원이 있었으니 이것이 바로 일반 학교에 다니는 것이다. 결국 조는 일반 학교에 전학을 가게 되고 거기서 자신이 억만장자 소년이라는 것을 숨기기로 한다. 왜냐하면 돈을 보고 접근하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거기서 제일 먼저 친해진 아이는 '밥'이다. 밥은 돈을 보고 접근하지 않고 친해진 아이이다. 그래서 조와 밥은 단짝이 된다. 그런데 그 학교에서 일진으로 유명한 일란성 같은 이란성 쌍둥이가 밥을 괴롭힌다.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억만장자 소년'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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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환상 해결사 2: 수상한 크리에이터 (수상한 크리에이터)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7.16

1권이 재미있었으니 당연히 2권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2권은 재미있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2권은 주로 우정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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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 재미있었으니 당연히 2권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2권은 재미있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2권은 주로 우정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많이 얻었다.

쿠루얼은 친구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학교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겨울이와 갈등을 겪는 아영이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진짜' 친구를 찾지 마. 네가 원하는 '진짜' 같은 건 없어. 모든 친구가 같은 크기만큼 서로를 좋아하고, 같은 방식으로 친하게 지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 하지만 늘 그럴 순 없어. 중요한 건, 네 맘 같지 않다고 해서 그 사람들과의 우정이 의미 없는 게 아니라는 걸 아는 거야. 우정은 여러 가지 모양이야. 진정한 우정의 모양을 정해놓고, 그 틀에 우정을 맞춰선 안 돼. 이래야 '좋은' 친구지, 저래야 '진짜' 친구지, 하면서 친구에게 강요하기보단, 오래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야 해"

진짜 친구를, 진정한 친구를 찾지 말라는 조언이었다. 나도 친구들과의 생활을 뒤돌아보며, ' 내가 친구들에게 진정한 우정을 강요하던 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앞으로 진정한 우정이 아니고 오랫동안 유지하고 행복할 수 있는 우정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겨울이와 유리는 완벽한 콤비이다. 그리고 드디어 겨울이도 수습 환상 해결사가 되었다. 그렇지만 큰 문제가 생겼다. 공포 체험을 신청하기 위해 쿠루얼에게 보낸 커플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이다. 사실 이 둘만 모르는 것이지 겨울이와 유리는 꽤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둘 다 밝고 쾌활하고 서로를 좋게 생각한다. 둘은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권은 재미있었다면, 2권은 재미도, 깨달음도,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다. 2권이 이 정도라면, 3권은 어떨까? 환상 해결사 시리즈는 내가 봤던 한국 책 시리즈 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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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07.14

상식을 뒤엎는 책은 나에게 늘 호기심의 대상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센델의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생각들이 능력주의에 있기 때문에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교육의 문제와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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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뒤엎는 책은 나에게 늘 호기심의 대상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센델의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생각들이 능력주의에 있기 때문에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교육의 문제와 경제의 문제와 정치의 문제에서 이토록 혼란스럽고,

또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던 이유가

어쩌면 우리가 품고 있던 상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하는 책.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까?

라는 질문을 넘어서서

능력있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능력은 성공을 부르고 성공한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인가?

좀 더 흥미로운 이 질문들에 과감하게 의문을 던지는 센델 교수의 의견이

이제껏 품고 있던 세상에 대한 답답함이 어디서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상식을 깨고, 좀 더 나은 세상을 우리는 만들어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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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모범생의 생존법 (황영미 장편소설)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7.09

도서관에 있길래 꺼내 보았는데 '모범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약간 지루할 것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뭔가 끌리는 느낌이 있었다. 지루할 것 같았는데도 읽고 싶었다. 그리고 내 촉은 맞아떨어졌다. "엄청 재밌다!"라는 느낌은 아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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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있길래 꺼내 보았는데 '모범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약간 지루할 것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뭔가 끌리는 느낌이 있었다. 지루할 것 같았는데도 읽고 싶었다. 그리고 내 촉은 맞아떨어졌다. "엄청 재밌다!"라는 느낌은 아니어도 이 책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나처럼 한 번 빌린 책은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재미를 알 수 있겠지만, 재미없는 책은 바로 반납하는 사람은 책의 재미를 깨닫지 못할 것이다. 앞부분이 조금 지루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중학교인 시민중에서 유명한 고등학교인 두성고로 온 준호는 언제 점수가 떨어질지, 정독실에서 언제 나가게 될지 불안에 떨며 지냈다. 하지만 아빠가 준호에게 마음 놓고 살라고 이야기해 주자 정독실에서 스스로 나가고 불안에 떨지 않게 되었다. 사실 나도 준호 같은 고민을 많이 했다. 시험 점수를 많이 신경 쓰고, 점수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정말 불안해했었다. 그런데 아빠가 해준 말을 들으니, 가끔은 내가 살고 싶은 대로 편하게 살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에도 나온다. 사람은 기계처럼 평생을 일할 수는 없으니, 가끔이라도 쉬어주고, 목표 또는 돈, 생활을 위해서 고달프게 살아갔던 나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은 것 같다.

준호는 유빈이를 어느샌가 좋아하게 되었다. 확실히 유빈이는 재치도 있고, 항상 누군가에게 웃어주며 따듯하게 대해준다. 유빈이도 좋은 아이지만, 준호도 좋은 아이다. 준호는 정독실로 인해 틀어진 건우와의 관계를 되돌리려 노력했고, 정독실에서도 책상 소리가 시끄럽다고 했던 아이에게 네가 예민한 거라며 화내는 대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자신만 이야기하던 하람이에게도 화내지 않고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런 준호의 멋진 성격을 본다면 유빈이도 언젠가는 준호에게 반할 것이다. 하지만 유빈이가 전학을 가게 된 것은 정말 아쉽다.

어떤 사람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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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전사들 예언의 시작 4: 폭풍 전야 (폭풍 전야)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7.09

이번 4권은 표지부터 뭔가 위험해 보였다. 그레이스트라이프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있고, 배경에 불이 나 있었다. 숲에 불이 난 것이면 엄청나게 위험하다. 천둥족의 진영은 숲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혹시나, 제발 아니길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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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권은 표지부터 뭔가 위험해 보였다. 그레이스트라이프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있고, 배경에 불이 나 있었다. 숲에 불이 난 것이면 엄청나게 위험하다. 천둥족의 진영은 숲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혹시나, 제발 아니길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걱정했던 대로 불이 났던 것이었다.

타이거클로는 배신했다. 그냥 배신하고 종족의 고양이들을 다치게 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것인데 더 큰 아픔을 남기고 갔다. 종족 고양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것과 블루스타의 멘탈을 파괴한 것이다. 종족 고양이들은 타이거클로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고, 파이어하트마저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그리고 불쌍한 타이거클로의 새끼 고양이들은 아버지가 저지른 일 때문에 천둥족 안에서 차별받을 것이다. 블루스타의 멘탈이 부서진 것은 타이거클로의 책임이 훨씬 크긴 하지만, 파이어하트의 책임도 조금 있다. 블루스타는 강족에 자신의 새끼 고양이를 보내고, 지도자가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자신의 새끼 고양이들을 잊고 살았는데, 파이어하트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블루스타가 다시 새끼 고양이들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타이거클로는 배신자일 뿐이다. 그런데 그가 그림자족의 지도자가 되었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일까??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레이스트라이프는 결국 강족으로 건너가는 것을 선택했다. 그의 선택이 원망스럽기는 하지만,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블루스타처럼 직접 겪은 사람만이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고양이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다. 제발 그레이스트라이프가 다시 천둥족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파이어하트도 그레이스트라이프를 그리워할 것이다. 

이번 화는 역대급으로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책이었다. 타이거클로가 지도자가 되었으니 이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그 소식을 듣고 블루스타는 어떻게 반응할까? 정말 궁금하다. 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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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챗GPT가 제안하는 미래 자녀 교육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처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전략)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06.20

사실 읽은 책은 [챗GPT 교실 수업을 위한 지도와 칼]이다. 

검색했더니 나오지 않는다. 

역시 챗GPT로만 검색하니 많은 책이 쏟아진다. 

교육관련 도서도 있다. 

이 책은 수업 시간에 실제 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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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읽은 책은 [챗GPT 교실 수업을 위한 지도와 칼]이다. 

검색했더니 나오지 않는다. 

역시 챗GPT로만 검색하니 많은 책이 쏟아진다. 

교육관련 도서도 있다. 

이 책은 수업 시간에 실제 챗GPT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질문하는 법과 유의해야 할 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절반은 챗GPT가 썼다.^^

인공지능이 수업을 진행할 날들이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업설계지만 사실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교사가 수업을 설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수업설계를 훨씬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나온 수업 내용은 인공지능을 우리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특강용 수업으로만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새로운 교사가 요구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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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마음의 표정을 읽는 아이들 (어린이를 위한 감정 표현 동화)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6.18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 때 마음의 표정을 읽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이해가 되었다. 마음의 표정을 읽는다는 것은 표정을 지으면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듯이 마음을 보고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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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 때 마음의 표정을 읽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이해가 되었다. 마음의 표정을 읽는다는 것은 표정을 지으면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듯이 마음을 보고 어떤 감정인지 이해한다는 뜻일 것이다. 실제로 내용도 감정과 관련이 많았다. 내가 몰랐던 감정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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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열두 살의 배드민턴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6.18

나는 이 책을 서점 사이트에서 보고 도서관에 신청했다. 제목에 배드민턴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걸 본 당시에 열두 살이었기 때문에 이 책과 내 사정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신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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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서점 사이트에서 보고 도서관에 신청했다. 제목에 배드민턴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걸 본 당시에 열두 살이었기 때문에 이 책과 내 사정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신청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그때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시련 속에서 배드민턴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이어서 이해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공부 준비 때문에 배드민턴을 그만두는 게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상황 속의 내 마음과 등장인물의 마음을 비교하여 읽어보니 더욱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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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불의 날개와 예언의 시간(하)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6.05

용이라는 존재에 대해 서양과 동양에서는 다르게 생각한다. 서양에서는 용이 인간들을 해치고, 나쁜 존재로 묘사되었는데, 동양에서는 신과 가깝고, 선하고 성스러운 이미지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시기한 점은, 이 책이 서양 작가가 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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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라는 존재에 대해 서양과 동양에서는 다르게 생각한다. 서양에서는 용이 인간들을 해치고, 나쁜 존재로 묘사되었는데, 동양에서는 신과 가깝고, 선하고 성스러운 이미지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시기한 점은, 이 책이 서양 작가가 지었는데도 용이 나쁘게 묘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날치기는 인간이고, 용이 인간들을 잡아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의 주인공은 용이고, 그렇게까지 나쁜 이미지로 묘사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예언의 다섯 용은 스칼렛의 하늘 왕국으로 잡혀 오게 되었고, 클레이는 그곳에서 하늘날개 페릴을 만났다, 첫 만남 때는 앞으로 아무 관계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그 둘이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의 후반부에서 쓰나미가 페릴이 클레이를 좋아한다는 내용을 얘기했었다. 과연 서로 다른 용들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아기를 낳으면 어떤 생김새일까? 이건 우리 사회와도 비슷하다. 인종이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엄마와 아빠의 특징을 전부 물려받을 것이다. 그럼, 용도 마찬가지다. 이 둘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또 만나는지 궁금하다.

마지막에 에필로그에서, 모로씨어가 블리스터를 여왕으로 선택했다. 그런데 나는 이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로씨어는 작은 용들에 대해 예언했을 뿐이지 모래날개의 여왕을 선택할 자격은 없다. 또 모로씨어가 나중에 자신이 선택한 여왕이라면서 모래날개 왕국을 멸망시킬 수도 있다. 스타플라이트가 내부에서 지시받아 배신한다는 것이 정말 믿을 수 없었다. 

어린 용들은 자유를 맞이하면서 위험도 많이 느꼈지만, 그렇게 위험과 고통을 헤쳐 나가는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예언의 시작 하편은 상편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다음 책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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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지구공동생활자를 위한 짧은 우화: 동물의 존재 이유를 묻는 우아한 공방)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5.29

나는 환경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을 모아 재생 종이를 만들고 있다. 그 친구 중에서 동물 보호를 중요시 여기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이번 생일날 이 책을 선물해 주어서 읽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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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환경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을 모아 재생 종이를 만들고 있다. 그 친구 중에서 동물 보호를 중요시 여기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이번 생일날 이 책을 선물해 주어서 읽게 되었다. 정말 흥미로운 책이었다. 읽는 내내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러나 이 책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땐 정말 심각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고, 이 책에서 전하고픈 생각이 나에게 확 와닿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동물들 대여섯 종을 모아놓고 보호해야 할 종을 선택하는 재판이 열리게 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처음 수리부엉이와 단비, 그리고 붉은 제독 나비까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러나 여우가 나온 때부터 진지한 느낌이 들었다. 여우는 멸종위기종이 아니다. 인간과 같은 등급인 동물이다. 그러나 여우는 재판장인 노르바르에게 이 재판은 다 연극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나는 그 장면이 두 번째로 인상 깊었다.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언 마지막이다.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말한다. 과연 인간이 하나의 동물 종을 놓고 살릴지 말지를 결정할 권리가 있을까? 동물들은 이런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일침을 가한다. 인간만 사라진다면, 인간만 멸종한다면 환경은 원래대로 돌아오고, 생태계는 평화롭게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인간은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 인간이 멸종되지 않고 환경을 되돌리는 방법이라면, 환경을 지금이라도 생각하고 보호하려 노력해야 한다. 나는 이렇게 굳게 믿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정말 감동의 파도가 밀려왔다. 이 책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읽고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나처럼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것을 알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아 환경을 되돌리려 노력했으면 좋겠다. 이 책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중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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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안녕, 은빛 늑대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5.29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다. 논술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어본 '늑대의 눈'이라는 책과 이 책이 비슷한 구석이 있어 읽는 내내 그 책과 같이 생각해보았던 것 같다. 그 책으로 독후감을 쓴 경험도 있다. 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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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다. 논술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어본 '늑대의 눈'이라는 책과 이 책이 비슷한 구석이 있어 읽는 내내 그 책과 같이 생각해보았던 것 같다. 그 책으로 독후감을 쓴 경험도 있다. 게다가 이 책의 배경이 내가 사는 보령의 오서산이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몰입하고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 '오서산에 늑대가 많았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대일항쟁기 때 사냥꾼들이 전부 잡아가 이제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정말로 남아있던 마지막 늑대들이 은빛 늑대의 가족이라면 오서산의 늑대들은 정말 비참한 결과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아무 죄가 없는데 죽은 늑대들이 너무 불쌍했다. 이 책에서 늑대는 고귀하고 품격 있는 존재로 묘사되었다. 마치 왕처럼 말이다. 그런데 오서산의 왕 늑대가 인간에 의해서 멸종되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료우시는 은빛 늑대 가족을 보고 나서 두려움이 생기기는커녕 오히려 오기가 생겨 은빛 늑대 가족을 잡으려고 더 노력했다. 확실히 인간의 오기란 두려운 것이다. 오기란, 다른 사람 말에 반항심이 생겨 그 사람이 말한 것보다 더 잘하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그 오기를 가지고 살아간다. 물론 나도 오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나쁜 일에 대한 오기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렇게 오기는 양면성이 있다. 오기가 있어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지만, 오히려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늑대의 눈'에서도, 이 책에서도 결국 한 가지만을 말하고 있다. 오직 인간을 위해서 동물을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도, 동물도 하나의 생명체로 지구에서 공존해야 한다. 동물도 하나의 생명으로서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인간만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지금도, 미래에도 동물과 인간이 공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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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개와 하모니카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05.22

어쩌다 보니 에쿠니 가오리의 글들을 읽고 있다. 

20여권의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제나 생각이 많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게 만드는 힘이 있나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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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에쿠니 가오리의 글들을 읽고 있다. 

20여권의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제나 생각이 많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게 만드는 힘이 있나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사실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라는 결혼에 관한 에세이다. 

다소 남편을 깍아 내리다가 사랑하다가 하는 일상적인 이야기들.

결혼에 대한 생각들도 나와는 많이 다르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데, 그냥 사랑이라는 굴레로 함께 살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그것을 변명하는 느낌?^^;;;;;;;

아무튼 결혼이란 참 신비로운 제도이다. 

작가와 같은 사람도 결혼해서 남편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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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5.21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시리즈는 이미 시즌 2가 나왔다. 이 책도 8~10살 때 봤던 책이다. 그런데 시즌 2를 읽으려면 먼저 시즌 1부터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전에 읽었기 때문에 기억을 되새기며 읽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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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시리즈는 이미 시즌 2가 나왔다. 이 책도 8~10살 때 봤던 책이다. 그런데 시즌 2를 읽으려면 먼저 시즌 1부터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전에 읽었기 때문에 기억을 되새기며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2권부터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 그래도 1권은 기억이 난다. 이번 책을 추억여행을 하는 느낌으로 읽었는데 2권부터는 추억여행보다 새로운 책을 읽는 느낌으로 읽어야겠다.

건방이가 나오는 장면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이것이다.

'할머니가 없는 빈방을 생각하자 오랫동안 살았던 집이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나한테 집은 할머니였구나' 문득 그런 깨달음이 왔다.'

이 장면을 통해 건방이에게 할머니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또 돌아가신 것이 얼마나 슬펐을지 예상이 간다. 그런 건방이의 감정이 나에게도 전달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다.

도꼬마리의 이야기도 하고 싶다. 약간 스포긴 하지만, 항상 웃는 얼굴의 반장, 면상이가 보물을 훔치는 대도 도꼬마리였다. 사실 예전에 읽어서 그렇게 놀라지 않았다. 또 처음 읽었을 때도 면상이의 반전을 예고하는 몇몇 단서들이 있었기 때문에 유추해볼 수 있었다. 나는 도꼬마리가 도둑질하고 다닌 것은 잘못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자신의 옛 스승을 보며 사죄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비싼 회춘풀을 자신의 제자를 위해 사용했던 오방도사도 멋졌다. 제자 사랑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내용이 더욱 기대된다.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것도 이런 기대감에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판타지물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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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환상 해결사 (제2회 No.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05.07

나는 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고 이 책을 빌렸다. '환상 해결사'라는 이름이 독특했기도 했지만, 표지의 그림체가 정말 예뻤기 때문에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이런 면을 보았을 때, 책의 제목과 표지의 분위기도 중요하겠지만,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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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고 이 책을 빌렸다. '환상 해결사'라는 이름이 독특했기도 했지만, 표지의 그림체가 정말 예뻤기 때문에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이런 면을 보았을 때, 책의 제목과 표지의 분위기도 중요하겠지만, 처음에 딱 눈에 띄는 그림체가 사람들이 책을 사게 하는 데에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겨울이는 다솜이와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학교를 며칠 동안, 아니 몇 달 동안 나오지 못했다. 다솜이는 나쁜 방법으로 친구를 괴롭혔다. 겨울이에게는 아빠가 없는데, 그 이야기를 은근슬쩍 하며 아빠가 없다고 말한 것은 우리가 쓰는 말로는 '패드립', 부모를 욕하는 것이다. 그래도 다솜이가 아빠가 준 선물도 없냐고 했을 때 겨울이네 아빠가 남긴 선물 상자를 가져온다고 했으면 상황은 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겨울이에게 아빠가 없다고 순순히 인정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쓸 수 없는 것은 다솜이네 무리가 반 안에서 최고로 불리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충분히 겨울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넘어질 때 다솜이의 팔을 잡은 것도 겨울이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지가 밀었고, 결국 원인은 민지인 것이다. 이것을 가지고 겨울이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탕이는 유기견으로 한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 겨울이는 '괴물 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유리처럼 무력을 쓰지 않고 사탕이의 한을 풀어 주려고 했다. 물론 안전을 위해서라면 한을 풀어 주는 것보다는 무력으로 사탕이를 처치하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사탕이와 다영이, 두 사람 모두 행복하게 이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탕이를 버린 그 아줌마는 정말 나쁘다. 다영이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버렸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기견이 더 많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재미있었다. 보통 퇴마사라고 하는데 환상 해결사라고 하는 이름이 흥미로웠다. 2권을 얼른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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