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마라톤 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돈이 아닌 것들을 버는 가게 (남형석 산문집)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2.09.22

돈이 아닌 것들.

어떤 것이든 돈으로 그 가치를 매겨 버리는 사회에서

돈이 아닌 것들은 어떤 가치를 가진 것일까?

아니 사실 가치 있는 것들은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것들이다.

직장에 다니고, 장사를 하고, 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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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닌 것들.

어떤 것이든 돈으로 그 가치를 매겨 버리는 사회에서

돈이 아닌 것들은 어떤 가치를 가진 것일까?

아니 사실 가치 있는 것들은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것들이다.

직장에 다니고, 장사를 하고, 농사를 짓고.....

어떤 일을 하든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아닌 것들도 같이 버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작가는 그 생각을 직접 실천하며

10년 동안 기자로 일하면서 번 돈을 탕진(?)한다.

그리고 그 돈을 돈이 아닌 것들도 바꾸어 가고 있다. 

무엇이 진정한 성공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지만

부디 

작가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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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아홉 살 하다
작성자 : 박*능
작성일 : 2022.09.20

나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아홉 살 하다가 제목이어서 아홉 살을 한다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름이 '하다' 이었다. 그리고 아홉 살 하다는 아홉 살 마루코라는 에니메이션과 비슷하고, 호기심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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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아홉 살 하다가 제목이어서 아홉 살을 한다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름이 '하다' 이었다. 그리고 아홉 살 하다는 아홉 살 마루코라는 에니메이션과 비슷하고, 호기심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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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 홍승은 페미니즘 에세이
작성자 : 조*화
작성일 : 2022.09.20

참 마음아픈 글들이었다. 이 글들이 소설이 아닌 것에 더 마음이 아프고 애리다. 사례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고 허구아니냐고 묻는 다는 구절에선 정말 내가 더 답답했다. 현실이 소설보다 더 비참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을 탓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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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아픈 글들이었다. 이 글들이 소설이 아닌 것에 더 마음이 아프고 애리다. 사례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고 허구아니냐고 묻는 다는 구절에선 정말 내가 더 답답했다. 현실이 소설보다 더 비참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을 탓할 수는 없지만 말은 제발 가려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잘모르고 하는 말이 주먹으로 하는 폭력보다 더 아프다는 걸 안다면.. 그럼 그런 말을 안하겠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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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장편소설 |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작성자 : 양*서
작성일 : 2022.09.17

난 주인공의 엄마가 과거 은유인 것 같다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는데 딱 들어맞아서 소름끼쳤다. 결론이 결국 은유의 아빠는 첫사랑과 결혼했고, 그것이 모두 자신의 딸 덕분이라는 것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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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인공의 엄마가 과거 은유인 것 같다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는데 딱 들어맞아서 소름끼쳤다. 결론이 결국 은유의 아빠는 첫사랑과 결혼했고, 그것이 모두 자신의 딸 덕분이라는 것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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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블루보틀에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 염*옥
작성일 : 2022.09.16

하얀색 바탕에 터키블루색의 보틀 그림은 눈에 확 들어오고 간단하지만 많은 의미가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읽다 보니 그 느낌이 맞다. 시작하게된 계기, 창업자의 커피에 대한 애정과 원칙들,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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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바탕에 터키블루색의 보틀 그림은 눈에 확 들어오고 간단하지만 많은 의미가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읽다 보니 그 느낌이 맞다. 시작하게된 계기, 창업자의 커피에 대한 애정과 원칙들,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릴만 하다. 블루보틀이 흘러간 방향을 보아 현재의 위치도 궁금해진다. 읽다 보면 블루보틀에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테라로사와는 어떻게 다를까? 바리스타가 나만을 위해 내려준 드립커피는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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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브루타 디베이트 밀키트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2.09.13

세상에 쓸 데 없는 질문은 없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질문을 만들어 가는 자유로운 대화법 하브루타와

그 질문을 바탕으로 반대되는 서로의 의견을 견주어 보는 디베이트.

그 두 가지 방법을 잘 활용하여 자녀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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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 데 없는 질문은 없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질문을 만들어 가는 자유로운 대화법 하브루타와

그 질문을 바탕으로 반대되는 서로의 의견을 견주어 보는 디베이트.

그 두 가지 방법을 잘 활용하여 자녀들과 즐겁게 대화를 이루어 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상상도 못했던 다양한 질문들과,

호기심이 절로 일어나는 다양한 토론 주제들이 

두 분의 풍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되어 있는 책.

자녀들과의 대화 뿐 아니라,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면서 화내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즐겁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우신 분들은 한 번 책을 펴고 읽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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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나니아 연대기
작성자 : 양*서
작성일 : 2022.09.09

나니아는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 같다. 난 디고리와 폴리, -> 페번시 4남매 -> 캐스피언으로 이어지는 것이 정말 잘 맞으면서도 오묘하게 뒤틀려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린 것은 잘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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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는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 같다. 난 디고리와 폴리, -> 페번시 4남매 -> 캐스피언으로 이어지는 것이 정말 잘 맞으면서도 오묘하게 뒤틀려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린 것은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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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장편소설)
작성자 : 양*서
작성일 : 2022.09.12

이 책은 종야호인 봄, 여름, 가을이의 이야기다. 셋은 학교에서는 세쌍둥이이지만 집에서는 삼세대인 할머니, 엄마, 딸이다. 봄과 여름은 이번이 처음 열다섯살이지만 가을은 500년째 계속 열다섯살이라서 중학교 과정은 거의 외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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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야호인 봄, 여름, 가을이의 이야기다. 셋은 학교에서는 세쌍둥이이지만 집에서는 삼세대인 할머니, 엄마, 딸이다. 봄과 여름은 이번이 처음 열다섯살이지만 가을은 500년째 계속 열다섯살이라서 중학교 과정은 거의 외워버렸다. 그런데 반전인 건 가을의 아빠가 야호족의 적인 호랑족이라서 가을에겐 두 피가 모두 흐른다는 것!!!(정확히는 사람의 피까지 3개) 그래서 가을은 나중에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게 된다. 

난 이 책의 주인공인 가을이가 종야호라서 인간들과는 다르지만 선우와 쌓아가는 특별한 관계(?)가 좋았고 몇백년동안 중 2라서 가을이가 불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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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잘못 뽑은 반장, 국회에 가다
작성자 : 박*연
작성일 : 2022.09.09

세계초등학교는 명문초, 유명하다는 그림자에 학교 안이 보이지 않은 걸까? 명성에 걸맞지 않게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부정부패, 청령하지 못한 행동이 뇌물수수로 인한 결과였을까? 

친구들의 괴롭힘이 사슬이라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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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초등학교는 명문초, 유명하다는 그림자에 학교 안이 보이지 않은 걸까? 명성에 걸맞지 않게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부정부패, 청령하지 못한 행동이 뇌물수수로 인한 결과였을까? 

친구들의 괴롭힘이 사슬이라고 가정해본다면.....

세계초등학교에서는 누군가는 사슬에 묶여 괴롭힘과 따돌림 등을 마주하고 있었다.

주인공이 감찬이와 박하는 사슬에 묶여도 사슬을 풀어낼 궁리를 한 뒤, 선생님들에게 자신들이 겪은 모든 일을 털어놓는다. 선생님은 뇌물수수에 빠져 사슬을 풀어주지 않고 더 사슬을 조인다. 결국 그 둘은 해결책을 곰곰히 생각해보며 해결책, 국회시위를 찾는다. 그치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엔 그 둘은 어려움을 풀어내고 사슬을 푼다.

이런 일이 없겠지만 실제로 있다면 이렇게 전하고 싶다. 사슬을 조이면 그 아이는 더 힘들고 아프다고..

이 책은 학생이라는 이유에 공부에 쫓겨사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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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2.09.07

나는 예전부터 '전천당'을 계기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팬인 내 친구가 이 책을 추천해주어 전에 읽어보았다. 10권까지 다 읽었으나 기억이 잘 안 나서 다시 읽었다.

우부메의 돌을 깨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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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부터 '전천당'을 계기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팬인 내 친구가 이 책을 추천해주어 전에 읽어보았다. 10권까지 다 읽었으나 기억이 잘 안 나서 다시 읽었다.

우부메의 돌을 깨트려 요괴의 아이를 돌보게 된 야스케. 우메키치, 쓰유미, 기리코 등 여러 요괴를 돌보며 평소 센야한테만 말할 수 있었던 야스케는 요괴들 앞에서도 말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놀라게 된다. 어느 날, 히나가 찾아오고, 야스케네 집에는 포식자 요괴인 구라하미가 찾아온다. 그렇게 야스케는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야스케는 원래 약장수 엄마를 가진 아들, 도모타로였는데, 자신이 큰 목소리를 내서 포식자 요괴인 구라하미를 불러들였고, 그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 그래서 야스케는 기억을 잃었지만, 본능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 히나가 우부메였고, 야스케가 아이를 지키려는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에 포식자 요괴를 죽이고, 야스케는 더 이상 요괴를 돌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그러나 우부메가 야스케를 맘에 들어해서, 야스케는 우부메의 조수가 된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은 참 신박한 주제가 많은 것 같다. 물론 요괴는 많이 쓸 법한 요소이지만, 요괴의 아이를 돌본다는 것이 참 신박하고 재미있었다. 왠지 1권을 읽으니 2권의 내용도 살짝살짝 떠오르는 것 같지만 제대로 떠오르지는 않는 것 같다. 여러 요괴들을 만나는 야스케가 살짝 부럽기도 하다. 나도 그런 신기한 일들을 겪어보고 싶으니까. 도서관에 10권까지 남아있으니, 앞으로 정주행할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몸이 붕 떠 있는 것 같다. 나는 원래 쓰유미가 여자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남자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나는 1권에 나온 요괴들 중에서는 쓰유미가 제일 귀여운 것 같다. 두 번째로는 히나가 귀엽다. 물론 우부메가 변한 거긴 하지만.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작품은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내 기대만큼 따라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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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꼬마 흡혈귀 1: 창가의 괴물 (창가의 괴물)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2.09.07

이 책은 엄마가 어렸을 때도 읽었다는 책이다. 흡혈귀 관련 책이라고 해서 이거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했는데 엄마가 그 확답을 주었다. 예전에 읽은 책이 꼬마 흡혈귀가 맞다는 얘기였다.

안톤은 늑대인간, 마녀, 흡혈귀 등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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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가 어렸을 때도 읽었다는 책이다. 흡혈귀 관련 책이라고 해서 이거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했는데 엄마가 그 확답을 주었다. 예전에 읽은 책이 꼬마 흡혈귀가 맞다는 얘기였다.

안톤은 늑대인간, 마녀, 흡혈귀 등 여러 미스테리한 존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 흡혈귀인 뤼디거와 마주하게 되고, 처음엔 겁먹었지만, 나중엔 점점 친해지게 된다.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섭다. 어느 날, 뤼디거의 동생 안나를 만나게 되고, 안나는 안톤에게 반한 듯하다(?). 엄마와 아빠에게 흡혈귀와 친구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엄마의 의심을 사긴 하지만 들키지는 않는다. 

사실 이 이야기의 요소는 너무 뻔한 요소다. 흡혈귀, 그리고 흡혈귀와 친구가 되는 인간, 흡혈귀와 사랑에 빠지는 인간... 결국 소설가들이 많이 쓰는 요소이지만 이상하게 책을 읽는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부모님이라는 방해물이 들어있고, 이런 것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여러 흡혈귀와 사람들이 골고루 등장해서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엄마가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다 읽자마자 꼬마 흡혈귀 2권을 뽑아 들었고, 읽는 중이다. 역시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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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류시화 시집)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9.04

학창시절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라는 시집이 유행했었다~그래서 알게 된 류시화 시인.출간하신 산문집도 읽어봤기에 내겐 친숙한 작가이다.그런 시인이 10년만에 출간한 시집이라니.이 책에 수록된 여느 시들도 의미있게 다가왔으나,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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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라는 시집이 유행했었다~그래서 알게 된 류시화 시인.출간하신 산문집도 읽어봤기에 내겐 친숙한 작가이다.그런 시인이 10년만에 출간한 시집이라니.이 책에 수록된 여느 시들도 의미있게 다가왔으나,이 시집의 제목을 가진 시가 단연 압도적으로 내게 큰 인상을 주었다!내가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시련과 고통이 마치 꽃샘바람으로 느껴졌다.시를 읽으며 암흑기같은 겨울을 지나 마침내,각자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생명의 봄이 떠올랐다.주어진 생애동안 내 외양과 내면을 부지런히 갈고 닦으며 거센 바람에 맞서는 당찬 내 모습을 그려보았다^^앞으로 내 삶에 닥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웃으며 맞서는 내가 되길,이 시를 읽으며 또 한 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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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삼개주막 기담회 3 (오윤희 기담소설)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9.01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이 책은 연암 박지원과 그 시종 선노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기이한 펼쳐낸다.학창시절 국어와 역사시간에 접했던 박지원이란 인물이 등장하니 창작이어도 한층 더 관심이 가고 친숙했다.한양 삼개주막을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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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이 책은 연암 박지원과 그 시종 선노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기이한 펼쳐낸다.학창시절 국어와 역사시간에 접했던 박지원이란 인물이 등장하니 창작이어도 한층 더 관심이 가고 친숙했다.한양 삼개주막을 운영하는 어머니 밑에서 한번 보고 들은 건 모조리 다 기억하는 아들 선노미가 일을 돕고 있었다.그 소문을 들은 괴짜선비가 이 아이를 자신의 이야기모임에 초대하고 주막에서 기담회가 펼쳐지게 된다.마침 청나라에 사절단으로 참여하게 된 괴짜선비 연암 박지원은 선노미를 자신의 시종으로서 동행시킨다.조선에서 청나라로 향하며 접하게 되는 기이한 이야기들은 참 신선하고 흥미로웠다!특히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한 여인의 비극적인 스토리가 마음이 아팠다.그녀의 방탕한 남편이 다른 살림을 차렸음에도 그 남편만을 바라보며 살았으나 결국 유산까지 하게 된다.원통한 마음으로 강물에 빠져 익사하게 되고 그 주검은 저승사자로 추정되는 이에 의해 발견돼 저승으로 잘 보내지게 된다ㅠ이 이야기를 펼치는 뱃사공의 기이한 경험담까지 보고나니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영역이 정말 있지 않을까란 의문이 들었다.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기에 죽음,질병,늙음,심지어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까지도 어쩔수 없이 모두 수용해야함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이러한 일들이 내게 닥쳤을 때의 대처자세 또한 깊이 고민해보는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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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시간 고양이 1 (동물이 사라진 세계 | 박미연 장편동화)
작성자 : 양*서
작성일 : 2022.08.30

서림이가 엄마의 고양이인 은실이를 위해 아주 위험한 일들을 엄청나게 많이 한 것이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런데 전개가 조금 아쉬웠다. 호세가 위치추적기로 그냥 간단하게 김씨 아저씨가 레드홍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 조금 아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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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이가 엄마의 고양이인 은실이를 위해 아주 위험한 일들을 엄청나게 많이 한 것이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런데 전개가 조금 아쉬웠다. 호세가 위치추적기로 그냥 간단하게 김씨 아저씨가 레드홍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 조금 아쉬웠고, 서림이가 그냥 쉽게 과거로 가서 자신의 엄마를 만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바뀐 미래는 마음에 들지만 내가 작가라면 시간여행에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서림이가 엄마를 만나 함께 생활하며 동물 백신을 만드는 것을 도운 다음 집에 오기 바로 직전에 자신이 엄마의 딸이라고 밝힌 다음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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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빅토리아 스티치 1: 요정의 숲과 운명의 왕관 (요정의 숲과 운명의 왕관)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2.08.30

세상에는 크게 선과 악이 있다. 그러나 선과 악의 구분이 분명하지는 않다.

빅토리아 스티치와 셀레스틴은 얼룩이 있는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났다고 해 왕의 자리를 물려받지 못하고 쫓겨나게 된다. 셀리스틴은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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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크게 선과 악이 있다. 그러나 선과 악의 구분이 분명하지는 않다.

빅토리아 스티치와 셀레스틴은 얼룩이 있는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났다고 해 왕의 자리를 물려받지 못하고 쫓겨나게 된다. 셀리스틴은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빅토리아는 왕위를 꼭 되찾고 싶어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빅토리아가 어슐라인이라는 나쁜 요정을 만나게 되고, 셀레스틴에게 점점 비밀이 많아진다. 그러다 결국 어슐라인이 빅토리아를 배신하고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갇히게 한다. 그리고 셀레스틴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셀레스틴은 친구들, 그리고 언니인 빅토리아와 함께 증거를 찾아 빅토리아의 결백을 주장하고 셀레스틴이 왕위에 오른다. 그러나 빅토리아는 인간 세계로 나가게 된다.

선은 무엇일까? 그리고 악은 무엇일까? 선과 악에는 양면성이 있다. 선이 되기 위해서 악행을 저질렀을 수도 있고, 악한 사람들에게도 착한 면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착해서도 안되고, 나무 나빠서도 안되는, 선과 악을 모두 지니고 있어야 한다. 나는 빅토리아처럼 당당한 것이 좋지만 나쁜 일을 저질러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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