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마라톤 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셋 이상이 모여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7.03

세 명의 지은이와 편집자 사이라,일단 제목이 신선해 책장에서 꺼내 들었다.요즘 알바도 관두고 알 수 없는 무기력증에 빠진 강보원 저자의 이야기가 공감이 됐다.평일은 열심히 일하다 주말만 되면 축 처지는 내 모습과 겹쳐졌다.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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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지은이와 편집자 사이라,일단 제목이 신선해 책장에서 꺼내 들었다.요즘 알바도 관두고 알 수 없는 무기력증에 빠진 강보원 저자의 이야기가 공감이 됐다.평일은 열심히 일하다 주말만 되면 축 처지는 내 모습과 겹쳐졌다.요즘 들어 더위가 한창인지라 더 그러하다.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 영화류를 저자는 즐겨보았고 의식의 흐름대로 평을 남겼다.나도 호기심을 느낄만한 영화들이 몇몇 있었다.'더 랍스터'같은 영화처럼 말이다.소개한 영화들마다 부조리한 현실 속 문제들을 잘 끄집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재미있게 봤던 '셰이프 오브 워터'라는 영화도 저자가 다른 시각에 본 점을 얘기해주어 신기했다^^그 밖에 자신의 블로그글을 짜집기해 트위터에 올린 이웃의 얘기,김유림 작가의 '시리얼을 먹고 커피를 마실 거야'와 같은 일상적인 소재의 시가 참 재밌고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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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불편한 편의점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7.02

기차역에서 주인공인 염여사님은 중요한 파우치를 잃어버린다.독고로 불리는 한 노숙자가 이것을 발견하고 다른 노숙자들에게 맞아가면서까지 지켜내 주인을 돌려준다.이러한 노숙자의 태도에 염여사님은 마음이 움직이게 되고 본인의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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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주인공인 염여사님은 중요한 파우치를 잃어버린다.독고로 불리는 한 노숙자가 이것을 발견하고 다른 노숙자들에게 맞아가면서까지 지켜내 주인을 돌려준다.이러한 노숙자의 태도에 염여사님은 마음이 움직이게 되고 본인의 편의점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게 한다.노숙자 독고는 본인이 한 선행에 대한 댓가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폐기된 도시락을 먹으려 한다.그러다 어느 계기로 야간 편의점 알바로 일하게 되며 편의점 직원 및 손님들과 소통하게 된다.그들이 자기를 무시해도 진심으로 대하며 오히려 돕는 독고씨를 보고 있자니 안쓰러우면서도 울컥했다.본인이 자각을 못하는 가운데 정직하고 선한 행위를 한다는 것이 가능하구나,그 행동이 주변분에게 이로운 영향을 주는 게 몸소 느껴져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한 편의 힐링영화를 감상하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다.물론 독고씨도 과거 성형외과의로서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그 행위로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졌지만 그 상처를 딛고 마지막에는 대구로 의료 자원봉사행을 결정하는 독고씨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냈다.인간은 자신의 고난을 극복하고 오히려 타인을 돕는 힘이 있음을 실감했다.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다.책을 읽으며 나 역시 독고씨처럼 내 길을 묵묵히 헤쳐나갈 힘을 얻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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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는 습관을조금 바꾸기로 했다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7.02

몇년 전,맹목적이다 싶게 미니멀리즘 관련 책과 영상을 접할 때 만난 책이다.저자의 미니멀한 일상을 글과 다큐로 접하며 많이 동경했었다.그러나 내 현실은 맥시멀리즘이었기에 번번이 물건을 수집하는 나때문에 좌절이 컸다.그래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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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맹목적이다 싶게 미니멀리즘 관련 책과 영상을 접할 때 만난 책이다.저자의 미니멀한 일상을 글과 다큐로 접하며 많이 동경했었다.그러나 내 현실은 맥시멀리즘이었기에 번번이 물건을 수집하는 나때문에 좌절이 컸다.그래도 이 책 덕분에 이전보다 간소한 짐으로 살아가면서도 이에 충분히 만족하게 되었다.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만으로 내 삶에 활력이 생겨날까 반신반의했었다.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은 내 생각보다 훨씬 효과가 컸다.내가 평소 애용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나면서 나를 알게 되고 삶이 훨씬 단순해지고 편안해졌다.표면적으로는 내게 필요한 물건만 남기고 정리하는 것뿐이었지만 내적으로는 나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고 좋아하는지 나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이었다.내게는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안정을 원하는 내 삶의 가치관을 정립하게 해준 감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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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앞으로도 살아갈당신에게 (105세 현역 의사가 꼭 남기고 싶었던 말)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7.02

2년전 대형서점에서 제목이 인상적이라 구매한 책이었다.그때 2~3번 읽고 넣어뒀다 문득 생각이 나 펼쳐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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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대형서점에서 제목이 인상적이라 구매한 책이었다.그때 2~3번 읽고 넣어뒀다 문득 생각이 나 펼쳐 보았다.내과의로 근무하시며 원장,이사장직도 역임하신 저자는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글을 쓰고 강연하시는 등 열정적으로 생을 살다 가신 분이다.오래 사는 것은 멋진 일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끊임없는 강연과 저술활동을 하며 뭐든 배우려고 한 저자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특히,어른이 되면 반드시 남과 사회를 위해 시간을 써야한다는 말이 뜻깊었다.사실 여러 책들에 쓰여 있는 내용인데도 실제로 실천중이냐고 누군가 내게 물어본다면 그렇다고 말하기가 부끄럽다.저자가 본인의 전 생애로 보여주신 이 말씀을 실천하는 행동력이 내게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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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왼손잡이 우주 (대칭부터 끈이론까지, 현대 물리학으로 왼쪽/오른쪽 구별하기)
작성자 : 박*서
작성일 : 2022.06.29

이 책은 아빠의 추천으로 처음 읽게 되었는데 화학을 좋아하는 친구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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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빠의 추천으로 처음 읽게 되었는데 화학을 좋아하는 친구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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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7.01

대여한 날은 오래전이었고 이미 읽은 책이었다.당시는 메모없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읽고선 흘려보냈다.우연히 들른 도서관에서 또 접한 이 책.이번엔 제대로 메모하며 읽겠노라 다짐하며 꺼내들었다.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주로 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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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한 날은 오래전이었고 이미 읽은 책이었다.당시는 메모없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읽고선 흘려보냈다.우연히 들른 도서관에서 또 접한 이 책.이번엔 제대로 메모하며 읽겠노라 다짐하며 꺼내들었다.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주로 자거나 멍하니 있는데 활용하는 것 같다.게으른 성향이다 보니 피곤할 때는 그저 아무생각없이 늘어져 있길 좋아한다.그런데 나중에는 후회가 든다.그 아까운 시간을 좀 더 생산적으로 보낼걸이라는 생각이 매번 드는데 실천은 못 하고 있다.밝고 상쾌하게 내가 하고 싶은 행위를 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저자의 책을 읽으며 나름대로 결론내린 바이다.내가 무얼 할 때 보통 평온하고 기분이 좋은지 생각해봤다.나는 기본적으로 도서관과 카페라는 공간을 매우 좋아한다.특히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기며 커피와 맛있는 빵을 음미하는 게 참 좋다.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책과 영화가 곁들여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진다.예전에는 단순히 이것을 즐기기만 했는데 독서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며 기록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때문에 요즘에는 내가 보고 듣고 느낀 일상의 경험들을 낙서처럼 노트에 끄적이는 습관이 생겼다.이러한 것들이 내 직업,경력이나 월급에 전혀 영향을 주진 않지만 무엇보다 내가 행복하다.가장 나다워지고 밝아지는 시간이다.이러한 나만의 시간을 앞으로 더 가져본다면 나는 얼마나 내적으로 성장해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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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지금의 나는더 나아지고 있는 걸까 (김유은 산문집)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7.01

저자의 이전작 '그래도 나답게'를 한 번 읽고서 많은 용기와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보통은 타인의 언행으로 내가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그것으로 인한 상처를 내가 오히려 곱씹으며 상처를 더 깊게 만드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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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전작 '그래도 나답게'를 한 번 읽고서 많은 용기와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보통은 타인의 언행으로 내가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그것으로 인한 상처를 내가 오히려 곱씹으며 상처를 더 깊게 만드는 것임을 이제는 안다.상대가 내게 말하는 건설적인 평가는 수용해 내가 성장하는 데 밑거름으로 만든다.그러나 비난조의 평가는 가차없이 쓰레기통에 던지기로 마음먹었고 현재 실천중이다.나에 대한 비난,좌절,실망은 주체가 타인이 아닌 오로지 내 몫이자 권리임을 저자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깨쳤다.누구의 속도에 맞추기보단 나만의 적정한 속도로 살아가기,내 삶에선 내 마음과 기분이 최우선시되어야함을 배웠다.그리고 타인을 믿고 의지하기보단 오직 내게 의지하고 하소연한다라는 저자의 말이 참 인상깊었다.요즘 나도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기에 공감이 되었다.사랑하는 가족,주변분들도 결국엔 저마다의 삶의 몫이 있기에 나를 온전히 보듬을 수 없다.나만이 나를 구해내고 보살필 수 있음을 최근에 자각하고 있다.'내 삶의 주체성이란,마음의 휘청거림도 나 혼자 견디고 이겨내는 것'이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나를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는 강인한 사람이 되어 내 사랑하는 이들이 힘들 때 손잡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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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30

저자의 최근 저서를 통해선 미니멀한 삶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이전작인 이 책에서는 삶의 중심이 잘 잡힌 건강한 저자만의 일상을 구경할 수 있었다.미혼인 나와 저자의 상황이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되었다.주변지인들과 즐겁게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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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최근 저서를 통해선 미니멀한 삶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이전작인 이 책에서는 삶의 중심이 잘 잡힌 건강한 저자만의 일상을 구경할 수 있었다.미혼인 나와 저자의 상황이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되었다.주변지인들과 즐겁게 즐기는 시간도 있지만, 꼭 누군가 곁에 없어도 내가 보고싶은 전시회와 공연을 보러다니고 책을 읽고 느낀 바를 글로 기록하는 평범한 삶,그러나 평온한 저자만의 생활이 펼쳐졌다.특히 1인분의 요리 생활이란 챕터에서 정말 공감했다!혼자 살아도 딱 정량만큼 요리를 하기가 어럽기에 음식 쓰레기가 꽤 나온다.이러한 과정속에서 저자는 적게 장보고,요리하고,먹는다라는 자신만의 명제를 세운다.지극히 단순하지만 1인가구에게는 정확한 해답이다^^특히 내가 먹을 음식을 정성들여 만들어 나를 대접하는 느낌은 상당히 기분이 좋다.그 밖에 30분 빠르게 걷기,건강한 피부 만드는 법,정리정돈의 중요성,그러면서도 혼자 하는 환경보호 실천까지 아주 똑소리나는 저자였다.자신과 벗하며 잘 살아가는 저자를 통해 많이 깨쳤다.무엇보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긍정하며 번 돈 안에서 적절히 소비하며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저자의 삶을 한발짝씩 따라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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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만 두려운 건 아니겠지? (룰라랄라 생존운동 필살기)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30

이 책의 부제로 '룰루랄라 생존운동 필살기'라고 되어 있어 눈길이 갔다.평소 산책이 나의 주된 운동이기에 저자의 파란만장한 운동기로 대리만족하고 싶었다.저자는 퇴근 후 수영을 즐기며 하루를 편안히 마무리하고 있었다.어쩌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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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로 '룰루랄라 생존운동 필살기'라고 되어 있어 눈길이 갔다.평소 산책이 나의 주된 운동이기에 저자의 파란만장한 운동기로 대리만족하고 싶었다.저자는 퇴근 후 수영을 즐기며 하루를 편안히 마무리하고 있었다.어쩌다 운동을 못하는 날이 길어지면 운동 후의 적당한 피로감을 그리워한다.운동을 사정상 쉴 때의 저자는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무기력감을 느끼게 된다.나도 저자만큼 운동을 즐기지는 않지만 하루에 30분은 꼭 햇볕 아래에서 걷고 뛰고 기구를 한다.얼마 안되는 운동량이지만 매일 꾸준히 하니 활력이 생긴다.몸이 아파 하루라도 쉬면 금새 몸에 기력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이처럼 우리 몸은 정신과 연결되어 있기에 운동을 하면 정신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다.수영외에도 스노우보드,자전거,스트레칭,절 그리고 식단조절까지 다 섭렵한 저자 덕에 대리만족을 실컷 했다^^절은 현재 나도 진행중인 운동(?)이자 수행이기에 공감이 많이 갔다.발랄한 만능 스포츠인 할머니가 되는 것이 저자의 로망이기에 그 꿈을 적극 응원한다.작가가 한 말 중 운동은 참 정직하다는 말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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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행복을 디자인하라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9

우연히 군산의 한 대형서점에서 이 책을 꺼내 들었다.내 마음 한 구석에 행복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구나 깨닫기도 했다.현재의 고통을 절대 피하지 말고 극복해야만 뒤에 행복이 온다,타인에게 배려하고 베풀 줄 알아야 함을 머리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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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군산의 한 대형서점에서 이 책을 꺼내 들었다.내 마음 한 구석에 행복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구나 깨닫기도 했다.현재의 고통을 절대 피하지 말고 극복해야만 뒤에 행복이 온다,타인에게 배려하고 베풀 줄 알아야 함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 못하는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위 두 내용만 놓고 봐도 난 반대로 해왔으니 불행할 수 밖에 없음을 알았다.아무리 현재 상황이 절망적이어도 오히려 웃으며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마음에 박혔다.난 평소 조금만 귀찮거나 내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기면 화내고 짜증내는 못된 버릇이 있다.위 세가지 지침만 매일 연습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져 있을 내 모습이 그려진다.오늘부터 행복해지는 연습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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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9

법정 스님의 무소유 책을 저자의 시각으로 재편한 내용을 접했다.우리가 어떤 행복을 추구해야할 것인지에 관해 원작을 잘 요약해주고 있었다.먼저 법정스님께서 죽음이란 현상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으로 보시고서 겸허히 수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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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무소유 책을 저자의 시각으로 재편한 내용을 접했다.우리가 어떤 행복을 추구해야할 것인지에 관해 원작을 잘 요약해주고 있었다.먼저 법정스님께서 죽음이란 현상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으로 보시고서 겸허히 수용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다음생의 시작이라고 확신하시는 부분에서 큰 깨달음이 있었다.그리고 암자에서 경전을 공부하시며 이 내용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쉬운 말과 글로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덕분에 스님이 입적하신 뒤에도 우리가 스님의 말과 글을 계속 접하고 빨리 깨칠 수 있게 되었다.스스로 건강한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고 가지신 재능을 남김없이 쓰고 가신 법정스님.한없는 감사함이 차오르면서 오늘따라 스님이 더욱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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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5번 레인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2.06.28

사람들은 언제나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이기면 인정을 받고 사람들이 칭찬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기기 위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 안 된다.

나루는 한강초등학교 6학년이다. 그리고 수영부 에이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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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나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이기면 인정을 받고 사람들이 칭찬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기기 위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 안 된다.

나루는 한강초등학교 6학년이다. 그리고 수영부 에이스이기도 하다. 언제나 우승하던 나루가 김초희에게 메달을 뺏기기 시작했다. 김초희의 동작을 유심히 관찰하던 중 초희의 수영복이 반짝이는 것을 보게 되었고, 초희의 수영복을 보다가 사람들이 오자 놀라 자기 가방에 넣고 와버렸다. 그것 때문에 마음속에 짐을 안고 있는 것같이 우울해 하다가 초희에게 수영복을 돌려주었고, 홀가분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수영 경기에서 초희와 나란히 1, 2등을 하게 되었다.

나루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건 나도 이해할 수 있다. 원래 경기란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훈련과 연습을 견디는 것이니까. 그런데 나는 초희의 수영복을 가져간 나루를 비난하는 것이 아닌 칭찬해주고 싶다. 초희의 수영복을 가져가서 바로 돌려주지 않은 것을 칭찬할 수 없다. 그런데 결국 돌려주기는 했다. 자신이 이런 나쁜 일을 했다는 것을 밝히고 사과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것도 아무도 모르고 자기 자신만 아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루는 용기를 내어서 돌려주었다. 나는 이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솔직히 나라면 초희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말했을 것이다. 더욱더 뒤로 밀면서 결국엔 아주 나중에, 혹은 안 줬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은 나루를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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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홀로 사는 즐거움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8

예전에 국어교과서에 실린 스님의 '오두막 편지'의 일부분을 읽고 어린 나이지만 마음이 편안해졌던 기억이 난다.스님은 비록 열반에 드셨지만 스님이 쓰신 글과 강연들은 고스란히 남아 내 마음에 큰 울림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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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어교과서에 실린 스님의 '오두막 편지'의 일부분을 읽고 어린 나이지만 마음이 편안해졌던 기억이 난다.스님은 비록 열반에 드셨지만 스님이 쓰신 글과 강연들은 고스란히 남아 내 마음에 큰 울림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특히 책 안 구절에서 피카소에 관련된 일화를 말씀하시며 '위대한 창조는 아무 잡념이 없는 무심의 경지에서 나온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요즘 절과 명상을 매일 새벽마다 하고 있는데 온갖 잡념과 함께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 나를 만나게 된다.상황이 이러니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텅 빈 충만인 공의 경지에 어서 다다르고 싶은 조급함이 앞선다.그리고 책 말미쯤 언급되는 명상수행자인 람 다스의 8가지 생활규칙이 마음에 참 와닿았다.나는 현재 이렇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며 내일부터 실천해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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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에세이)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8

평소 공지영 작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책을 정말 감명깊게 본 독자로서 이 작가에 관심이 많다.최근작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통해 내가 혼자서도 잘 놀 줄 알아야 타인과도 행복해짐을 깨닫고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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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공지영 작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책을 정말 감명깊게 본 독자로서 이 작가에 관심이 많다.최근작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통해 내가 혼자서도 잘 놀 줄 알아야 타인과도 행복해짐을 깨닫고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그리고 출간된지는 꽤 됐지만 오늘 제대로 접한 이 책.작가가 작가의 딸인 위녕을 어떻게 응원해 줄 건지 궁금증이 일었다.첫 챕터에서 엄마가 권해준 책을 딸이 읽고 그 느낌을 서로 나누는 모습,서로가 때때론 싫다고 화냄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부분에서 참 부러웠다!이들은 정말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기에 스스럼없이 표현해도 아무런 상처가 없구나 싶었다.우린 평소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억지로 불만을 참거나 거침없이 드러내어 불화를 빚는 경우가 잦다.그런데 서로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고 공통된 삶의 주제를 다룬 책을 이야기거리로 한다면 훨씬 흥미로운 대화법이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그밖에 사랑하고 또 진심으로 사랑하란 말,살아가는데 나와 진정한 화해가 필요함을,자신의 외모가 불만인 딸에게 너는 예쁘고 사랑스런 아이임을 진심으로 표현하는 엄마.이와 같은 공지영 작가의 모습에서 내가 딸 위녕이 된 듯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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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셜록홈즈 Y 베스트 컬렉션 1 (성적이 오르고 머리가 좋아지는)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7

이전에 관련 작품을 한번씩 접했음에도 또 읽으니 참 재미있었다.특히 4번째 얼룩끈이란 작품은 참으로 섬뜩하게 다가왔다.아무리 의붓딸이라 하더라도 가족인데 재산을 나누기 싫어 죽이는 양아빠의 잔인함에 치가 떨렸다.인간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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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관련 작품을 한번씩 접했음에도 또 읽으니 참 재미있었다.특히 4번째 얼룩끈이란 작품은 참으로 섬뜩하게 다가왔다.아무리 의붓딸이라 하더라도 가족인데 재산을 나누기 싫어 죽이는 양아빠의 잔인함에 치가 떨렸다.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을까,그것도 같은 사람에게 말이다.마지막에 범인이 본인의 덫에 빠져 죽는 장면을 보고는 통쾌했다.범인을 알아내는 과정이 참 음산하고 긴장되는데 그 속에 있는 셜록과 왓슨 박사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위험에 빠진 한 가녀린 여인을 몸소 구해내는 그들의 분투기가 위대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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