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마라톤 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셜록홈즈 Y 베스트 컬렉션 2 (성적이 오르고 머리가 좋아지는)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7

평소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소설을 굉장히 좋아한다.읽은 것을 반복해 보기도 하고 애드가 앨런 포 소설등 추리소설에 푹 빠진 적도 있었다.이 책에 등장하는 단편소설들이 다 재미있고 매력적이었지만 특히,5번째 단편 두번째 얼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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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소설을 굉장히 좋아한다.읽은 것을 반복해 보기도 하고 애드가 앨런 포 소설등 추리소설에 푹 빠진 적도 있었다.이 책에 등장하는 단편소설들이 다 재미있고 매력적이었지만 특히,5번째 단편 두번째 얼룩이란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호프 장관이 잃어버린 국왕의 편지에 얽힌 사건인데 결론적으로 범인은 장관의 부인인 힐다 호프였다.철없던 시절 타인에게 보낸 연서로 루카스란 작자에게 협박받아 어쩔수 없이 남편이 갖고 있는 편지를 훔치게 된다.살인사건까지 연루되며 갖은 수모를 겪는다.평소 여러 작품에서 범인에게 인정사정 없는 셜록을 자주 만나왔다.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범인인 부인의 처지를 감안해 범인에게 유리하도록 사건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정의롭고 선한 자,여인에게 젠틀한 면을 보여주는 셜록홈즈는 참으로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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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꽃들에게 희망을 (생각하는 숲 6)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7

예전에 학교수업시간에 교과서에 잠시 언급된 내용으로 본 적이 있었다.애벌레들이 기둥을 만들어 꼭대기까지 닿았는데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그 아래 애벌레들에 이 사실을 숨기는 부분이었다.마치 애벌레가 인간으로 묘사되어 서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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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수업시간에 교과서에 잠시 언급된 내용으로 본 적이 있었다.애벌레들이 기둥을 만들어 꼭대기까지 닿았는데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그 아래 애벌레들에 이 사실을 숨기는 부분이었다.마치 애벌레가 인간으로 묘사되어 서로 경쟁하는 존재로만 인식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걸로 인식했던 것 같다.그런데 우연히 꺼내든 이 책 안에 일부내용이었다니 놀라웠다.그 뒤 주인공인 노랑애벌레가 각성해 노랑나비가 되었고,사랑하는 호랑 애벌레까지 나비되는 법을 알려주어 둘 다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감탄했다.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지,내가 지닌 소중하고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는지 반성하게 되었다.결국 사람도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뼈를 깎는 고통,죽을 정도의 고난을 각오하고 변해야함을 깨달았다.역경만이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각자의 가치를 지니게 함을 알게 되었다.그러므로 다가오는 인생의 고비를 이젠 긍정하고 수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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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감정 어휘 (모호한 감정을 선명하게 밝혀 내 삶을 살게 해주는 말 공부)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6

이 책의 저자는 30년간 매일 음악,문화,시사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글을 써온 사람이다.이렇게 글쓰는 것이 삶의 일상이 된 분은 과연 어떤 문체를 가지셨을지 무척 궁금했다.우리는 평소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정확한 어휘로 표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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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30년간 매일 음악,문화,시사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글을 써온 사람이다.이렇게 글쓰는 것이 삶의 일상이 된 분은 과연 어떤 문체를 가지셨을지 무척 궁금했다.우리는 평소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정확한 어휘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고 후련해진다고 한다.아,그래서 책제목이 감정어휘구나 이제야 이해가 됐다.감정은 선악,옳고 그름이 없기에 그 감정을 느끼는 것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또한 인간은 결국 감정이 전부기에 감정 어휘를 알맞게 표현하는 방식이 행복이라는 태도를 지니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이 구절들을 접하며 주변에 단 한명에게라도 현재 내 마음상태를 표현하는 것,또는 글로서 내 감정을 적확하게 기록해 보는 것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의 첫 걸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저자가 낯선 곳에서 느낀, 잃어버린 것에 대한 고통 속에서 '나는 너무 미래에 살고 있구나'라는 말을 떠올린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나 역시 알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때는 불확실한 내 미래의 모습을 떠올릴 때였다.지금,여기,나에게 깨어 살아야만이 행복해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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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하하...하이고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6

삶을 살다보면 억지웃음을 지어야 할 때가 있다.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미소짓고 남몰래 한숨쉬는 그런 이야기들을 저자는 표현하고자 했다.책과 그림이 짤막하게 언급되어 있어 읽기가 참 좋았다.특히,나가면 돈이다.삶은 무료한데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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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다보면 억지웃음을 지어야 할 때가 있다.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미소짓고 남몰래 한숨쉬는 그런 이야기들을 저자는 표현하고자 했다.책과 그림이 짤막하게 언급되어 있어 읽기가 참 좋았다.특히,나가면 돈이다.삶은 무료한데 사는 건 왜 무료가 아닌 거지,잊었단 걸 잊으면 돼,감정도 고이면 썩어요 등 저자만의 생각들이 재치있게 표현되어 있었다.'내 걱정과 바람이 나를 미치게 하지만 결과엔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아'등의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저자 특유의 사색과 그림체가 어우러져 벌써 다음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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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김홍도와 신윤복
작성자 : 한*아
작성일 : 2022.06.22

나는 신윤복그림이 색이 이뻐서 너무 이쁘다. 김홍도의 그림은 그린색 위준고 신육복 그림은 색이 이뻐서 더 생동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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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윤복그림이 색이 이뻐서 너무 이쁘다. 김홍도의 그림은 그린색 위준고 신육복 그림은 색이 이뻐서 더 생동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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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월든 (완결판,대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긴 불멸의 고전)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5

월든,고전으로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그러나 재미가 너무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라 섣불리 읽을 결심이 나지 않았다.우연히 들른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월든을 발견하고 과감히 구입해버렸다.내용은 일단 지루하다.지성인의 대표주자인 헨리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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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고전으로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그러나 재미가 너무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라 섣불리 읽을 결심이 나지 않았다.우연히 들른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월든을 발견하고 과감히 구입해버렸다.내용은 일단 지루하다.지성인의 대표주자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갑자기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오로지 자연과 벗삼아 은둔생활을 시작한다.농사를 지으며 자연현상을 관찰한 바를 덤덤하게 기록하고 있다.그런데 중간중간 저자의 사색들이 너무나 공감되고 큰 깨달음을 주었다.왜 월든이 고전,명작으로 칭해지는지 사색부분만 발췌해 재독하며 알 수 있었다.저자가 헛된 삶을 살지 않고자 은둔 생활을 잠시 했던 것도,최대한 간소하게 살라며 부르짖던 부분도 참 좋았다.특히 내가 제일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을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내는 것이 심신에 좋다고 생각한다.아무리 좋은 사람들이라도 같이 있으면 곧 싫증이 나고 주의가 산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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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4

나를 사랑하는 연습이라,,,현재의 나는 잘 안되고 있는 중이다.그렇기에 이 책을 꺼내 들었다.책을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거려졌다.특히 저자가 손글씨로 적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사랑하는 연인에게 백 번 잘해주는 것보다 그 사람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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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연습이라,,,현재의 나는 잘 안되고 있는 중이다.그렇기에 이 책을 꺼내 들었다.책을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거려졌다.특히 저자가 손글씨로 적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사랑하는 연인에게 백 번 잘해주는 것보다 그 사람이 내게 불만있는 바를 과감히 한번 고쳐보는것!그것이 더 상대방에게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정말 그렇다고 생각했다.누구나 자신의 버릇,습관화된 언행을 바꾸기가 정말이지 어렵다.그런데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꾸는 행위 자체가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나도 오늘부터 내가 아끼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렵겠지만 나를 바꾸는 실천을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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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혼자 있어도외롭지 않게 (내성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수업)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4

책제목이 끌려 얼른 꺼내 펼쳤다.내향성의 기질이 두드러진 나는 저자 또한 내향인이라는 사실에 매우 반가웠다.예전에는 사회전반적인 인식이 내향인을 내성적이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나부터도 외향적으로 변화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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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끌려 얼른 꺼내 펼쳤다.내향성의 기질이 두드러진 나는 저자 또한 내향인이라는 사실에 매우 반가웠다.예전에는 사회전반적인 인식이 내향인을 내성적이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나부터도 외향적으로 변화하려 무던히 애썼던 기억이 난다.그러나 최근 내향인의 긍정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적인 책들이 많이 등장해 개인적으로 흐뭇하다~특히 개인적으로 내향인들이 계획하고 분석하고 집중하고 자기성찰하는 데 외향인보다 더 많은 뇌를 쓴다는 사실이 꽤 흥미로웠다.평소 혼자 사색하고 생각난 바를 끄적거리길 좋아하는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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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쓰고 싶다 쓰고 싶지않다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3

이 책은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해 자신의 글쓰기담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말해주고 있었다.이렇게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적어내도 되나 싶을정도로 글쓰기의 어려움과 고충들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나는 자신만의 문체를 가지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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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해 자신의 글쓰기담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말해주고 있었다.이렇게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적어내도 되나 싶을정도로 글쓰기의 어려움과 고충들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나는 자신만의 문체를 가지는 것이 목표이기에 이미 그 꿈에 도달한 그들이 매우 부러웠다.또한 그들의 일상이 궁금했다.아니나 다를까 그들은 잘 써지든 못 써지든 그냥 고통스러워도 글을 써 나간다.때론 생계에 끄달려 힘겹게 글을 쓰기도 한다.정말 공감이 가고 인간미가 느껴졌다.그랬기에 그들이 또 새삼 대단하게 여겨졌다.박정민이라는 개성있는 배우가 이 책의 한 챕터를 맡았기에 책을 꺼내들었는데 모든 작가들의 글이 다 매력적인 책이었다.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커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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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3

김재식이라는 작가의 책을 처음 접했다.여러 챕터 중 특히,'내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와닿았다.저자처럼 나도 이사,전학 등으로 오래된 옛친구들이 얼마 없다.그래서 주변에 소꿉친구들이 많은 또래들을 보면 무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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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이라는 작가의 책을 처음 접했다.여러 챕터 중 특히,'내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와닿았다.저자처럼 나도 이사,전학 등으로 오래된 옛친구들이 얼마 없다.그래서 주변에 소꿉친구들이 많은 또래들을 보면 무지 부러웠다.하긴,그들은 분명 서로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기에 지금의 관계로 발전했을 것이다.그냥 가벼이 만들어진 게 아님을 안다.내가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던 인연들도 결국 끝이 있었다.처음에는 인연이 끝났음을 인정하기가 어려웠으나 차차 받아들이게 되었다.내 입장이 있는 만큼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해야함을 이제는 안다.고로,최근에는 더 나은 내가 되고자 덜 이기적인 내가 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언젠가 우연처럼 다가올 새로운 인연에 충실하고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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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별빛 전사 소은하 (전수경 장편동화)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2.06.22

아무리 쌍둥이여도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차이점을 무시하고 비난할 것이 아닌 존중해주고 알아줘야 한다.

은하는 어느 날 손목에 나타난 별을 보고 자신이 헥시나의 외계인들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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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쌍둥이여도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차이점을 무시하고 비난할 것이 아닌 존중해주고 알아줘야 한다.

은하는 어느 날 손목에 나타난 별을 보고 자신이 헥시나의 외계인들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헥시나인인 엄마가 왜 지구에 왔는지도 알게 된다. 유니콘 마스크가 만든 유니콘피아라는 게임은 사실 지구에 행성 개조 칩을 넣으려고 가상현실과 현실을 엮어서 만든 게임이었다. 그래서 유니콘 마스크와 싸우기 위해 엄마의 희생, 아빠의 기술,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더해서 지구가 안전하게 지켜졌다.

확실히 이 책에서 '외계인'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부터 '다름'이라는 주제를 생각했다.보통 싸우는 것이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해서 싸우는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 베풀면 싸우는 일이 반은 줄 것이다. 또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고, 놀리고, 깔보거나 무시하면 안 된다. 결국 그 사람에게도 나는 달라 보일 것이다. 그러니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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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애쓰지 않아도 (최은영 짧은 소설)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2

애쓰지 않아도?일단 제목부터가 심히 끌렸다.내가 요즘 위로가 필요했나보다.책표지 그림도 두 남녀가 바닷가 안에서 위태롭게 서서 먼 발치를 보는 게 인상적이기도 했다.단편소설집으로서 첫 머리는 책제목이기도 한 애쓰지 않아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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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아도?일단 제목부터가 심히 끌렸다.내가 요즘 위로가 필요했나보다.책표지 그림도 두 남녀가 바닷가 안에서 위태롭게 서서 먼 발치를 보는 게 인상적이기도 했다.단편소설집으로서 첫 머리는 책제목이기도 한 애쓰지 않아도'였다.학창시절에 전학생으로서 겪어야 하는 고충,마음고생들이 잘 묘사되어 있어 과거 전학을 자주 간 나는 참 많이 공감이 되었다.그 때 주인공에게 다가와준 유나라는 아이.그 무리에 끼였지만 여전히 배척당하고 유나와 좀처럼 친해질 수 없었던 주인공.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주인공은 유나와 단둘이 있게 되는 때가 늘어나고,결국 술에 취해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얘기하게 된다.그런데 둘은 오히려 점점 더 멀어져갔고 훗날 알게 된 사실은 유나가 주인공의 과거사를 퍼트린 장본인이었다는 것이다.그 뒤로 주인공은 심한 배신감에 유나를 만나도 아예 모른척을 해버린다.시간이 흐른 뒤 주인공은 아이 엄마가 되었고 유나소식을 간간히 접한다.배신감 속에서도 드는 고마움,그리움의 감정들이 소설속에서 참 잘 드러나 있어 좋았다.나도 절친이라 믿었던 친구에게 속마음을 얘기했다가 배신당한 적이 몇 번 있었다.그 때 나도 아마 주인공처럼 분노에 차 있었던 듯 하다.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애쓰지 않아도 그 유년시절의 내 감정,친구가 전부였던 나,함께 놀았던 즐거움,고마움,그리움의 느낌들이 한데 엉겨 수면 위로 올라온다.지금 후회되는 건 그렇게 모른 척 하기보다 서로 대화로 한번 얘기라도 해봤다면 어땠을까 싶다.서로 함께 있으며 느꼈던 행복의 감정은 분명 존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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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해내는 사람 (김상현 에세이)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2

김상현 작가는 우연히 언니가 건네준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란 책을 통해 접한 적이 있었다.그 책을 통해 인간관계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과의 시간도 부족하니 그들과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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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작가는 우연히 언니가 건네준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란 책을 통해 접한 적이 있었다.그 책을 통해 인간관계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과의 시간도 부족하니 그들과 행복해져야함을 알게 되었다.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최근에 출간된 작가의 책을 만났다.작가가 스스로의 슬럼프를 극복하면서 한단계 더 성숙한 작가의 모습을 신간에서 접할 수 있었다.내가 좋아하는 일을 배우고 나만의 적정 속도대로 하루하루 나아가는 것.이 내용만으로도 난 편안해졌고 위로를 받았다.난 평소 내가 재능이 과연 있긴 한 걸까 의심할 때가 많았는데 작가는 단호하게 말한다.사람은 누구나 한가지 이상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내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었다.내 소망은 나만의 경험이 묻어나는 내 글과 말을 가지는 것이다.작가의 말을 믿고 위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성취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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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감옥 설계사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2

아,책표지와 제목이 독특해 골랐는데 기괴하고 어려웠다.오랜만에 환상소설을 읽어서인지 꿈을 꾼듯 몽롱했다.단편소설집으로 책제목인 감옥설계사가 첫 순서로 제시되어 있었다.주인공으로 나오는 남자는 거대한 쓰레기감옥을 설계해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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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책표지와 제목이 독특해 골랐는데 기괴하고 어려웠다.오랜만에 환상소설을 읽어서인지 꿈을 꾼듯 몽롱했다.단편소설집으로 책제목인 감옥설계사가 첫 순서로 제시되어 있었다.주인공으로 나오는 남자는 거대한 쓰레기감옥을 설계해 자신을 가둔 감옥 설계사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구급대원과의 대화들이 꽤나 인상적이었다.세상 자체가 감옥이며,이름이 곧 너의 죄수번호라는 남자의 아버지의 음성.우리는 사회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억제한 채 때론 행동을 감시받고 통제당할 때가 있다.물론 다함께 살아가기 위해 어쩔수 없는 법규이기도 하나,때론 독재자에 의해 부당한 대우를 받던 시절도 있었다.위 말에 나도 어느정도 동조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남자의 부모는 독재자에 동조하는 삶을 살며 정신적인 불안을 겪은 게 아닐까 싶었다.그 밑에서 자란 남자에게 그 잔상이 뚜렷이 남겨지는 것을 보니 부모가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마지막에 자신을 석방시키는 남자를 보면서는 세상사람들 다수가 강요하는 기준대로만 살기 보다 본인만의 올곧은 삶의 지표대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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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대단한 스트레칭 (일하는 당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2.06.21

이 책을 대형서점에서 접했는데 당시 내가 책상앞에 오래 앉아 있어 허리가 아프고 뻐근한 증상이 도움을 얻고자 구입했다.처음에 나오는 몇가지 동작들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꼼꼼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책을 읽으며 내 평소 자세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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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대형서점에서 접했는데 당시 내가 책상앞에 오래 앉아 있어 허리가 아프고 뻐근한 증상이 도움을 얻고자 구입했다.처음에 나오는 몇가지 동작들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꼼꼼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책을 읽으며 내 평소 자세를 되돌아보게 되었다.허리는 구부리고 목은 움츠린 자세로 폰을 보거나 컴퓨터로 작업할 때가 많았다.다 읽고 나니 내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몸이 아팠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자기전 2~3가지 허리와 다리를 펴주는 동작을 해보니 참 시원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평소 허리와 가슴을 펴고 어깨에 힘을 빼는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실천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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