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마라톤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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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작성자 : 서*규작성일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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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래 붙잡고 읽었던 책은 처음이다. 제목부터 재밌는 내용들이 가득해 보여 기대가 컸다. 100세 동안 있었던 일들과 창문을 도망친 후에 있었던 일들을 교차하며 보여주는데, 전부 다는 아니지만 몇개는 있을 법해서 실제감이 …
내용 더 보기이렇게 오래 붙잡고 읽었던 책은 처음이다. 제목부터 재밌는 내용들이 가득해 보여 기대가 컸다. 100세 동안 있었던 일들과 창문을 도망친 후에 있었던 일들을 교차하며 보여주는데, 전부 다는 아니지만 몇개는 있을 법해서 실제감이 들어서 더 몰입해서 읽었던 책이다. 다 읽었을 때는 성취감과 몇개의 교훈을 가져왔다. 그 중 하나를 말하자면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될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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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몬테크리스토 백작. 2작성자 : 황*원작성일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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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의 복수는 치밀하다
복수 대상들에게 겉으로는 철저한 친절을 보여주며 뒤로는 암약한다.
아직까지 3원수에대한 복수는 실행되지 않았지만 준비는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그토록 사랑하는 자신의 연인…
내용 더 보기백작의 복수는 치밀하다
복수 대상들에게 겉으로는 철저한 친절을 보여주며 뒤로는 암약한다.
아직까지 3원수에대한 복수는 실행되지 않았지만 준비는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그토록 사랑하는 자신의 연인에게조차 자신에대해 알려줄수없는 슬픔을 그대로 묻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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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 (2022 뉴욕 타임즈 뉴욕 공공 도서관 아동 도서 최고의 일러스트 선정)작성자 : 한*희작성일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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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어버지는 빨간 모자를 노란 모자 라고 브르고 그리고 모든 다 반대로 말했어요 그리고 나는 할아버지 에게 껌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계단에 돈이 있다며 그거 갔고 껌을 사먹 으라고 했다. 그리고 …
내용 더 보기할어버지는 빨간 모자를 노란 모자 라고 브르고 그리고 모든 다 반대로 말했어요 그리고 나는 할아버지 에게 껌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계단에 돈이 있다며 그거 갔고 껌을 사먹 으라고 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신문을 봤다.
이 책은 글과 그림이 알맞게 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기가 쉽다. 그리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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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 (2022 뉴욕 타임즈 뉴욕 공공 도서관 아동 도서 최고의 일러스트 선정)작성자 : 한*희작성일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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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어버지는 빨간 모자를 노란 모자 라고 브르고 그리고 모든 다 반대로 말했어요 그리고 나는 할아버지 에게 껌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계단에 돈이 있다며 그거 갔고 껌을 사먹 으라고 했다. 그리고 …
내용 더 보기할어버지는 빨간 모자를 노란 모자 라고 브르고 그리고 모든 다 반대로 말했어요 그리고 나는 할아버지 에게 껌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계단에 돈이 있다며 그거 갔고 껌을 사먹 으라고 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신문을 봤다.
이 책은 글과 그림이 알맞게 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기가 쉽다. 그리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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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거인의 약속 (작은 행동으로 거대한 변화를 만드는 14가지 리더십 원칙)작성자 : 신*진작성일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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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조금씩이라도 영향을 미치며 산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사장은 한 회사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며 회장은 한 기업 뿐만 아니라 정치에까지 영향을 ***다.
그런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
내용 더 보기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조금씩이라도 영향을 미치며 산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사장은 한 회사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며 회장은 한 기업 뿐만 아니라 정치에까지 영향을 ***다.
그런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게 과연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
거인의 약속은 작은 행동으로 거대한 변화를 만드는 14가지 리더십을 알려주고 있다.
한 가장에서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쉬우면서도 어렵지 않은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며 살아가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꼭 성공하고 싶지 않더라도 존중받으며 살고 있는 일반인에게도 리더십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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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스타메이커작성자 : 황*원작성일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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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화자가 되어 우주의 생애를 고찰한다.
우선 이 책의 장르부터 고민을 해보아야하겠다. 일단 소설로 분류가 되겠지만 보통 소설에서 보이는 기승전결같은 구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보아…
내용 더 보기작가가 직접 화자가 되어 우주의 생애를 고찰한다.
우선 이 책의 장르부터 고민을 해보아야하겠다. 일단 소설로 분류가 되겠지만 보통 소설에서 보이는 기승전결같은 구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보아온 우주의 생애를 담담히 늘어놓는 모양새다 글로 읽는 우주 인간극장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
책에서 나오는 새로운 지성체들은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주지만 책 자체가 재미를 위한 내용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즉, 재미로만 따지면 추천하기 어렵기까니 느껴진다. 매우종교적이면서 작가의 철학적 고찰이 녹아들어가있는 일기 같은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해서 읽기는 어려웠다. 몇번이고 중간에 포기하고싶었지만 일단 완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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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스콧 니어링 자서전(역사인물찾기 11)작성자 : 김*운작성일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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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니어링 자서전을 읽고 내용 더 보기
스콧 니어링 자서전을 읽고 / 김라합 번역, 실천문학사
1983년 미국의 탄광 도시에서 나름 금수저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평생 가르치는 일을 소임으로 알고 그리 살기를 희망했으나 이런저런 일에 연루되어 법정에 서고 무죄판결을 받는 일을 번복한다. 스무 살 연하의 헬렌노드(헬렌 니어링)와 결혼하여 백 년을 살며 '인생역경대학'에서 해직이 곧 승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33살의 나이까지 p263 결코 순탄치 않은 생을 살아간다. p263
인생을 결정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 할아버지 윈필드 스콧 니어링과 와튼 스쿨의 경제학부 학과장 사이먼 넬슨 패튼 교수는 p76 세 번째 스승으로 스승의 중요함을 느낀다. 그가 주장한 "교사의 자리는 진보의 제일선에 있다"라는 말을 평생 지침서로 새긴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비애국적 운동에 이름을 빌려주었다며 패튼박사를 해임하고 니어링의 동생 거이는 시로 이 사건을 기린다. p85
톨스토이를 네 번째 스승으로 삼는 대목에 고개를 끄덕이나. p87 그는 82세에 폐렴으로 사망한다. p89
윌슨 대통령이 미국 국민의 자유로운 신념 표현 권리를 강연하고 다닐 때 그도 80만 명의 민중 회원 앞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p222.
철저한 반전주의자인 그는 와튼 스쿨의 8인방과 함께 진리를 배우고, 그것을 가르치고, 사회 속에 진리를 실현하고자 노력한다. p239
또한, 생명을 존중하기에 평화주의자가 되었다고 천명한다. p24
러시아의 공교육에 관한 글을 쓰고자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두 달을 조사하고 다니는 열정에 감탄하며 p268 그간 쓴 최초의 영어 번역서 [소비에트의 교육]이 궁금하다. P268 그는 혁명운동을 하고 특히 소련을 성실하게 지원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말이 놀랍다. p288
나이 든 사람이 권력을 잡는 게 위험한 일이라며 모든 관리직과 위원직에서 물러나려 한다며 좀 더 젊은 사람들이 정책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대목에 기립박수를 보낸다. p289 또한, 그는 군사주의가 미국의 장래를 위협하는 동시에 인간이 지구상에 살아갈 기본조건 흙, 물, 공기, 햇빛의 제공을 방해한다는 주장에 현실을 돌아보며 서구 문명이 지배해 온 최근 2세기 동안 전쟁과 자원고갈 폐기물과 환경오염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대목에 2000년 초판 2쇄라는 서지사항을 다시 보며, p359 그의 앞선 사고에 감탄한다
1930년대의 곤경을 탈출할 목적으로 아덴에서 시골 생활을 시작하는 그는 생계를 위한 노동 네 시간, 지적 활동을 위한 네 시간, 좋은 사람들과 친교 하며 보내는 네 시간이면 완벽한 하루라는 말에 존경심마저 든다 p375
1914년 이후 외국으로 여행을 가려면 여권이 필요하다는 말에 그럼 그전에는 프리패스였나 짐작하다가 p434 1952년 여권을 받는데도 어려움을 겪으며 국무장관을 상대로 잇따른 소송을 하고 지리적 기간적 한도가 정해진 불완전한 여권을 받는다. p437
사회주의 건설에 필요한 당면과제를 15가지로 조목조목 짚으며 이상적인 제언이라고 여기는 독자를 기다린다는 것에 모든 생명체는 자신을 더 높은 차원, 더 넓은 전망, 더 막중한 책임으로 고양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p451
그는 독점자본주의를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대목에 휴우 하며 안도한다 p471
그가 80여 간 살아온 우주를 톺아 보며 우주는 면밀하게 구상되고 신중하게 계획되고 훌륭하게 조직된 기업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p497
실험가인 자신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물이 언덕 아래로 흐르는 것을 막는 데 거듭 실패했다는 말에 자신을 과대평가한 게 아닐까 혼자 웃는다. p497
인간은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고 어지럽히는데 자연은 균형을 회복하는 것으로 인간에게 대응한다는 말에 흠칫 놀란다 p498
인간은 긴장이 오래 지속되면 버티기 힘든 속성을 지니고 있어 치열한 투쟁 뒤에는 반드시 이완과 휴식, 회복의 시간이 따라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세계의 역사와 나의 생활을 뒤돌아본다. p507
각자는 전체 중 일부라는 말에 위로를 받으며 그의 따듯함에 자존감마저 업 되는 기분이다. p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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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단식 존엄사 (의사 딸이 동행한 엄마의 죽음)작성자 : 김*운작성일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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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잉의 [단식 존엄사]를 일고
타이완 출신의 작가가 쓴 책이라 생활풍습이나 방식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처음엔 솔직히 단식 존엄사를 믿지도 않고, 궁지에 몰리면 사람도 잡아먹는 카니발니즘도 있다는데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에서 그리 얘기하면 한없이 비웃고 힐난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1937년의 모습과 다르지 않게 가난한 농부에 아이를 2남 8녀를 낳고 막내 출산 후 아기도 엄마도 사망한다. 양녀 풍조도 만연해서 두 딸 빼고는 모두 입양 보낸다. p49 남아 선호사상까지 비슷해서 짜증이 나고 p51 공부를 잘했지만, 상급학교의 진학도 포기하고 집안일만 하며 양복 재단의 꿈도 포기 당하고 17살에 초등 교사와 결혼한다. 게으르고 한량인 남편은 부인은 방치하고 일 아니면 마작만 하고 p53 살다가 학교 기숙사로 분가한다. p54
17살 많은 어머니란 말에 p68 요즘 방송되는 고딩엄마를 떠 올리며 읽는 내내 그래서 언제부터 단식할 거냐고요 마음이 급하다.
거칠게 요약하면 주인공은 소뇌실조증 진단을 받고 세 모녀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가고 일본 벚꽃 여행에 네덜란드 튤립 여행도 하고 p69 일상생활에선 근검과 베풂을 베이스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p78 하루 한 두 시간 요가를 하고 꾸준히 독서를 하며 평온하고 자연스럽게 살다가 간병인을 고용하고 딸은 퇴직을 한다. p83 더 일찍 퇴직하고 어머니와 함께 자주 여행할 걸 후회하며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는 속담을 체감하는 모습이 나를 보는 듯해서 공감한다.
가부장적이지만 독서를 좋아하는 아버지는 중풍든 후 20년을 붙박이로 지내며 독서와 티브이 시청으로 시간을 보내다 92세에 의료연명치료 없이 영면에 든다. p96 반면 같은 의과대학을 나왔으나 죽음에 대한 상반된 개념을 가진 남편의 아버지는 외상 생활 12년 차 93세에 임종하셨다. p133
남편은 그때서야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며 88세의 어머니가 14년의 간호로 급격히 쇠락한다.
10일에서 14일을 금식한다는데 속으로 너희는 부부가 의사이니 그리 태연하고 담담하게 지켜보는 거지 나 같은 일반인도 되겠냐 따지고 싶다. p132
놀라운 건 가족이 모두 모여 생전 장례식을 치르며 p157 삶과 죽음에 대한 레슨을 하고 살아 있는 시간을 소중히 활용하겠다는 생각과 후회 없이 용감하게 죽음을 마주하게끔 했다는 말이 감동이고 솔깃하지만, 솔직히 실천은 못 할 것 같다 p163
또 하나 불자인 작가와 어머니를 보며 종교의 필요성을 느낀다. p168
안락사가 허용되지 않는 나라에서 자력 구제 방법이 자살이라는 말이 슬프고 p220 자살의 부정적인 효과 4가지가 가슴에 박힌다. 사전의료연명 의향서를 써 놓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며 p192 호스피스의 정의를 바로 알고 p198 단식의 부족한 부분과 한계를 보며 나는 못 하겠다는 생각을 굳힌다. p226 게다가 치매나 섬망 증상이 오지 말라는 법도 없고 돌보는 가족에게 시킬 용기도 없을 듯하다. p227
현대인 80%가 병원이나 기관에서 죽는다는 일본의 통계처럼 p194 나도 그리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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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사막의 꽃 : 세상을 바꾸는 검은 신데렐라작성자 : 최*원작성일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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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 와디스 디리, 캐틀린 밀러 지음/이다희 옮김, <사막의 꽃>
이 책은 세 단어로 설명된다. 소말리아, 여성 할례, 용기. 이 책이 자서전이라는 것을…
내용 더 보기아프리카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 와디스 디리, 캐틀린 밀러 지음/이다희 옮김, <사막의 꽃>
이 책은 세 단어로 설명된다. 소말리아, 여성 할례, 용기. 이 책이 자서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세 단어는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 와디스 디리의 삶을 설명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1. 소말리아
: 아라비아 반도 아래쪽, 인도양의 서쪽 끝과 접한 부분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형태 때문에 '아프리카의 뿔'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말리아. '가난한 아프리카'라는 이미지의 대표격인 나라이며, 메마른 땅과 길고 긴 내전 그리고 해적으로 악명이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와디스는 그 나라에서도 도시가 아닌, 떠나고 또 떠나야 하는 유목민의 자녀로 태어났다. 그 지역에서 그렇듯, 걸음마를 하기 시작하면 집안일을 도와야 한다. 그녀는 여섯 살 무렵부터 가축들을 데리고 멀리까지 물을 찾아, 풀을 찾아 동트기 전에 나가서 해질 때까지 움직였다. 도시의 삶을 전혀 모르고 시간과 연도 계산도 하지 않는, 이 시대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삶을 살았다. 그래서인지 300페이지가 넘는 이 책 전체에서 연도나 나이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후에 그녀가 유명 모델로 활동한 후의 이야기에서 몇 번 언급되는 정도.
'소말리아 출신'에서 벌써 '고통 속에 살던 소녀의 성공 스토리'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돈을 벌고 큰 성공을 거둔 후에도 그녀는 자연 속에서 살던 그 시절을 부족함 없이 행복했던 시절로 회상한다. 단 하나, 할례만 빼고.2. 여성 할례
: 그녀가 그저 외모가 화려한 상업 모델일 뿐이었다면 한 때 유명했던 은퇴한 모델로 그렇게 잊혀 졌을 수도 있다. 와리스가 아프리카 출신 모델의 선구적인물이긴 하지만, 그녀 이후로 많은 아프리카계 스타 모델들이 나왔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말이다. 현대 산업 사회의 편의가 없다고도 할 수 있는 곳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모델이 되어 화려한 세계 대도시들을 누비고 다닌 그녀의 인생 스토리도 대단하지만, 그녀가 '세상을 바꾸는 검은 여전사'로 불리게 된 것은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과 투쟁적 행보 때문이다.
원래 할례는 아브라함계 종교에서 남자아이에게 행해지는 의식이다. 서구화 된 지에서는 '포경수술'이라는 이름의 의료적 수술이지만, 구약 성경 창세기 17장에서 하느님은 아브라함가 계약을 맺으시며 '너희는 포피를 베어 할례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세운 계약의 표징이다.(창세기 17장 11절)'라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는 이를 따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워진 계약, 즉 신약을 따르는 크리스트교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세례를 받고 할례는 일부 종파에서만 이루어진다. 해석과 의견은 다양하지만,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발상지가 물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므로 위생적인 필요에 따른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여성 할례는 이와는 전혀 다르다. 여성의 성을 음란하고 더러운 것으로 보는 관념에서 시작된 것으로 여성 생식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잘라내거나 잘라서 꿰매는 형태로 이루어 진다. 여성 할례는 어떤 종교 규범에도 나와 있지 않고, 남성 할례와 달리 위생상, 의료상의 아무런 실익이 없으며, 오히려 마취도 없는 비위생적 시술로 인해 쇼크, 과다출혈, 감염, 불임은 물론이고 사망하는 사례도 매우 흔하다. 중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서아시아 일대와 동남아시아 등 이슬람교를 믿는 지역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교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여성의 성을 남성이 소유하고 지배하는 사고 방식과 관련이 깊다. 책의 저자인 와리스가 태어난 소말리아는 아프리카 중에서도 거의 모든 여성이 할례를 받는 지역이다. 그 정도도 심해서 음핵을 모두 도려내고, 음순을 잘라 봉합하여 질과 요도 입구를 모두 막아버린다. 특히 와리스의 경우엔 봉합을 지나치게 많이 하여 생리혈이나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그녀의 언니와 사촌 언니들 중 몇 명도 할례 과정에서 또는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그 지역에서는 할례를 받지 않으면 결혼할 수 없고, 미혼 여성이 혼자 살아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할례 받은 부위는 자녀를 출산하고 나면 다시 봉합된다고 하니 다산이 일반적인 그 지역의 상황을 생각하면 여성들의 고통스러운 삶은 짐작조차 어렵다.
와리스는 자신이 경험한 성폭력도 고백하고 있는데, 유아 시기의 옆집 아저씨부터 도시로 나와서 마주친 사람들까지, '도움'을 청하는 열 두어살 정도의 소녀에게 성인 남성들은 '범죄'를 저지르려고 한다. '여성을 폭행하고, 강간하고, 거래하는 사회에서는 살고 싶지 않았다.'는 그녀의 말에서 그녀가 왜 아프리카 여성을 위해 싸울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3. 용기
: 와리스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아름다움을 알았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또 성공을 향해 질주하며 좌절하지 않는 '명랑 소녀'적 기질이 다분했다. 그녀에게 작용한 약간의 행운, 이를테면 유명 사진 작가의 눈에 우연히 띈 것 정도를 제외하면, 그녀가 모델로 활동하게 된 전 과정이 오롯이 그녀의 모험심과 도전정신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진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007>시리즈의 '본드걸'로 등장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옷을 입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특성을 살려 패션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리고 그녀의 인생을 '사회 운동가'로 바꾼 그 인터뷰에서 자신의 괴로웠던 기억을 털어놓는 용기를 발휘했다. 그 기사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고 충격을 받았다. 여러 인터뷰와 토크쇼에 출연하고 마침내 유엔 특별 대사가 되어 여성 할례를 알리고 금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세계 여성상 인권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하여 여성 할례 철폐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녀의 인생은 용기와 용기로 이어진다. 집을 떠나 홀로 도시로 향하는 여정도, 가 본 적도 없는 외국에 나간 과정도, 자신의 치부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경험을 고백한 것도, 그리고 '여성 할례의 전통'을 지키려 하는 사람들의 위협에 맞서 싸워나가는 그 모든 과정은 그녀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가 이뤄낸 것이다.와리스의 이름은 '사막에 핀 꽃'이라는 뜻으로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한다. 메마른 대지에 고대하던 비가 오면 온통 샛노란 꽃이 덮이는데 그래서 와리스는 노랑색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어머니와 이모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프리카의 여성들이 얼마나 강인한 사람들인지 자부심과 안타까움을 담아 이야기한다. 와리스를 비롯한 아프리카 출신 여성들의 용기있는 고발과 증언, 세계 여성들의 연대로 많은 나라에서 여성 할례가 법적으로 금지되고 성차별이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고통과 사회적 핍박속에 놓여있다. 긴 목마름을 견디고 생명을 피워내는 사막의 꽃처럼 아프리카 여성들이 빈곤과 사회.종교적 차별을 이겨내고 능력을 쳘치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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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제철 행복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작성자 : 김*운작성일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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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에세이 내용 더 보기
김신지 에세이 [제철 행복]을 읽고
에세이라기엔 엄청 전문적 지식과 유려한 필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유례없이 유튜브 검색해 보니 외모도 배우급으로 예쁘고 언변 또한 눈부시다.
일 년을 네 계절로 분류하는 게 아니라 절기로 즉 24등분 해서 촘촘히 깨알같이 행복하라는 말에 기꺼이 손잡는다.
봄 春을 파자 破字하는 묘미로 시작하는 p21 입춘에 보리뿌리점 오곡으로 점치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흥미롭고 작가가 농촌 출신임을 짐작하게 한다.
성종의 춘첩자 春帖子 p29를 읽으며 신하 유종인을 붙잡고 가지 말라고 매달리던 시조가 생각이나 역시 하며 웃음 짓고 적선 공덕행은, 내가 운유당에서 새벽에 눈을 쓸었더니 새로 이사 온 새댁? 이 부지런하고 착하다고 동네 소문났던 기억이 떠올라 또 웃는다.
알래스카인 내기나 p36, 수달의 물고기 제사 p37에 미소짓고 백석의 따디기 녹은 땅도 만나고. p39
봄을 알리는 나만의 음식은 p42 쑥개떡이라 답하며 군침을 삼킨다. 한때 다산과 추사에게 미쳐 전국을 헤집고 다녔던 터라 죽란시사첩도 p49 화들짝 반갑고 개구리 울음점과 작가의 엄마 인숙씨도 반갑다. p53 설유화 한 단 사 오겠다는 말에 p57 헛꽃이 훨씬 큰 모습이 떠올라 말리고 싶다. 춘분과 추분이 기절기라는 말에 아, 하다가 p62 반딧불이를 반딧불로 쓴 오타를 발견하고 p65 생강나무와 산수유를 구분하는 대목에서 p71 꽃잎 사이로 그대가 보이면 산수유 보이지 않게 뭉쳐 있음 생강나무라고 혼자 설명을 한다. 아침에 닫혀 있던 꽃봉오리가 점심 무렵 벌어진대서, p79 나도 도라지꽃 개화하는 순간을 파노라마로 찍던 기억에 반갑고 청명엔 부지깽이만 꽂아도 싹이 난다. p80은 속담에 초창기에 지주대에도 꽃이 폈다는 지인의 글에 지주대는 또 무슨 꽃이냐고 해서 모두가 빵 터졌던 추억을 소환한다.
세종의 중앙절 제정에 역시 우리 세종대왕님 칭송하고 꽃달임 청명주에도 고개를 숙인다. p82
그러지 말고 나와서 놀자는 말에 p87 오케이 사인을 보내고 입하로 넘어가 아이슬란드의 쏠라르 프리에 감탄하고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에 옳소를 외친다. p109 달마다 이름 붙이기에 p112 나도 다독님들과 해봐야지 다짐하며 무언가를 보고 누군가 생각나면 바로 연락하기는 p128 지금도 잘하는 편이라 웃고 지나간다.
망종의 망이 까끄라기 망인 줄은 p133 처음 알았다. 막연히 잊을 망인가 짐작만 했다. 하긴 입춘 입하에 입도 들입 入인 줄 알다가 설립 立이라는 것도 안 지 얼마 안 된다. 무더위의 어원이 물더위란 사실이 놀랍고 처마 있는 집에선 p165 가슴이 뛴다. 타워팰리스 스카이 부럽지 않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던 참이다. 제비도 박새도 깃들고 나그네도 비를 긋고 나도 우산을 펴고 접을 공간이 필요하니 말이다. 다산의 소서팔서나 p180 입추에서 톺아 본다. p189는 말을 읽으며 작가의 학식이 보통 아님을 인지한다.
입추에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p195는 대목에 이런 말도 있었나 갸우뚱하고 있다면 우리 선조들은 모두가 시인이구나 또 한 번 감동하고 조선왕조실록에 포쇄 별감이 있다는 말에 p205 현충사 문짝을 거풍시키던 장면을 떠올린다.
유의경의 세설신어에 배 속의 책 마리기에 웃음 짓고 p208 떡갈나무 굴참나무의 어원에 고개를 끄덕이고 p219 노을을 보며 살아서 이런걸 보다니에서 어린 왕자를 애정하는 입장에서 격하게 공감한다.
장석주의 대추 한 알에서 p236 이 작가 정체가 뭐야 하며 부아가 돋다가 [동국세시기]를 거론하자 p239 눈앞이 환해지며 그럼 그렇지 하는 심보는 필시 질투 때문이라 쓴웃음을 지으며 나뭇잎의 떨켜 층 p248과 부름켜를 안 지 얼마 안 된 내가 졌네! 졌어. 혼자 되뇐다.
입동에는 밤중에 '에라 모르겠다' 하며 라면을 먹는 순간도 p273 라면은 아니지만, 식욕을 억제 못 하고 무어라도 먹고야 말던 과오에 웃프다. 또한, 연말이 좋은 이유에 p307 나도 덩달아 좋고 자연스럽게 산다는 건 계절의 흐름을 알고, 계절이 무엇을 바꾸어 놓는지도 알고, 오래전부터 그러하기로 되어 있는 흐름에 내 걸음을 맞추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p333 김신지 작가의 말에 방점을 찍고, 돌아오는 계절이 있어 새로고침 해준다는 말에 가슴 환해지며 추천 해 준 김경자 다독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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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작성자 : 김*운작성일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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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지음…
내용 더 보기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지음 돌베개 출판
책을 펴자마자 페미니스트 도리스 레싱의 작가 정신을 만나 반갑다 p9
대전에 있는 동아마이스터고라는 특성화고에 다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준 군의 이야기를 다룬 2019년 초판인 최근의 책이다
씨제이 제일제당 진천 육가공 공장에 명절 특수를 위해 투입된 실습생 동준 군의 산업재해 실상을 폭로한 글이다. P17, 97
어느 날 갑자기 곤충으로 변한 카프카의 소설처럼 교실에서 학생으로 앉아 있다가 어떤 준비도 교육도 없이 공장에 투입되어 '기계 부속품'으로 배치되어 p14 한 사람의 몫을 처리해야 하니 당연히 일 처리가 미숙하고 심신은 피폐해져 자기 구제 방법으로 죽음을 선택한다는 말에 p17 내가 가해자인 느낌이다.
동준 군이 다닌 동아마이스터고는 남편이 다녔던 회사의 학교라 놀랍고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입학했다는 말에 또 한 번 미안하다.
슈퍼마리오 게임을 엄마와 함께 하는 초등 3년 동준이를 보고 '나도 좋아하고 잘했어'라는 말을 건네고 p62 칼국수를 먹으며 나누는 모자의 대화에 웃음 짓고 닌텐도를 갖는 방법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p64 이렇게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오죽하면 이라는 생각에 또 가슴 아프다.
호른을 배우고 열기구 동호회도 가입하며 마이스터고 선택을 흡족해하는 모습에 끝을 알기에 눈물 나고 괴롭다. p66
밥에 대한 엄마의 철학도 따듯하고 p67, 180센티에 100㎏의 몸무게에 '날으는 돈가스' 외양을 그린다.
아이의 머리카락과 먼지도 애절한 엄마의 심정에 p70 울컥하고 감정도 전염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p74 선을 행할 수 있는데 행하지 않는 게 죄인이다. p76 라는 말이 전에 읽은 '마이 선샤인 어웨이에서 만난 구절이라 반갑다.
동준이를 보내고 회고한 엄마 강석경 씨의 말이 이 책의 주제가 아닐까 싶다. p77
동준이는 우리 부부의 사랑이었고 내 아빠의 첫 손자였으며 내 동생들의 첫 조카로 엄청난 관심 속에 자라났다. 는 말에 내 자식을 생각한다 또한
"모든 사람이 존재 자체로 귀하고 소중하고,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그렇게 보는 눈과 마음을 가져야" p77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학교 폭력 예방 그리고 가사, 성폭력 예방 강사인 동준 군의 이모 강수정의 회고는 차마 읽을 수가 없다. p81
어떻게 실습생에게 선배라는 작자가 화풀이식 구타를 하고 발설하면 가만 안 둔다. 협박하고 청주 어깨형을 운운하며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끝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린다느니 p81 이건 말 그대로 자살당한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사실을 담임선생님에게 호소한 동준 군을 보며 세상과 맞서는 성인이 아니라 보호받을 학생임을 인지하며 말해놓고 지레 겁먹고 담임이 출근 전 뛰어내린 사실에 p82 그때 두려움과 심정이 손에 잡힐 듯해서 눈물 난다.
한편 발표를 강조하며 듣기만 한 건 30% 내가 발표한 건 90% 이상이 남는다는 말에 말주변 없는 아들을 내 아들을 걱정하다가 p94 아들뿐 아니라 한국 남자 대부분이 그렇지 않나 싶고 나도 동준이 이모처럼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고 말 할 수 있을까 돌아본다. p95
가해자가 청주지법에서 벌금 백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는 말에 그나마 이모가 있어 돈을 떠나 폭행 사실을 인정받았다는 게 기쁘고도 씁쓸하다. 더구나 산업재해로 인정받으려 궁구하는 모습에 내가 손들고 증언하고 싶다. 대기업의 횡포에 격분하며 내가 이번에 다녀온 굴업도도 공교롭게 같은 씨제이라 소름이 끼치고 p105 실습 기간이 끝나고 행해질 졸업식에 입으라고 사 준 양복을 보고 우는 엄마의 모습에 사명감으로 불타는 이모나 노무사 김기배의 역할과 기능을 보며 p107 법은 알아야 보호를 받겠구나 싶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이나 (2016년), p112
폭력의 정체가 불확실함을 공감하며 인식 못 하는 폭력과 성희롱 인식 상황을 생각한다 p117
제2부 김동준 들은 더 비참하다.
제주의 생수 공장에서 일하는 이민호와 그의 아버지 이상영 씨 얘기는 차마 읽을 수가 없게 눈물이 난다.
식물인간이라도 좋으니 호흡만 살아 있게 해 달라고 조르다 애가 너무 힘드니까 보내주자고 하는 아버지나 p123 열흘 동안 중환자실에서 버티며 치러내는 죽음이 인간이 할 짓인가 싶은 데다 고딩한테 메인 기계를 맡기고 고장이 나면 수리까지 해야 하고 부들부들이라는 친구에게 보낸 카톡을 보며 내가 부들부들 떨린다. p126
게다가 기계가 세 번째 고장인데 민호의 잘못으로 처리되어 있다니 p126 기가 차다.
금요일에 집에 가면 컴퓨터 할 거라며 "아빠, 오케이"라고 외치는 게 꼭 내 아들인 것만 같은 환영에 또 책장을 덮는다. p133
컨베이어벨트에 목과 가슴이 끼인 상태에서 멈추지 않는 기계나 p127 나중 그걸 CCTV로 확인하며 애가 저 순간에 엄마 아빠를 얼마나 찾았을까 하는 생각에 아버지뿐 아니라 내 심장도 터져 버릴 것만 같다. p239
학교에서는 산재를 쉬쉬한다는 말에 p153 어디 학교뿐인가 회사도 마찬가지다.
회사 밥으로 견적을 낸다는 말에 외부손님도 사내식으로 하던 동아건설도 시민이 밥 사 먹으러 가던 천안시청도 떠 오른다. 그것으로 회사를 파악하는 게 어이없지만 현실이다.
현장실습이 교과 수업이고 성적을 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공장 안전시스템은 고려할 겨를도 없다니 더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느낌이다. p153
작가는 기술자가 대접받는 세상을 꿈꾸며 p168 대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서 믿음이 간다 p170.
피팅룸 앞에서 페이스 커버를 거부하는 아주머니가 p179 나는 아니라 다행이고. 잘못된 요구에 무조건 참기를 강요한 적 없나 돌아보고 p194 미성년자라 시급제란 서동현 군의 말에 p197 일은 다 시키고 이럴 땐 미성년자라니 어른인 내가 낯뜨겁다.
특성화고 졸업생이자 노동조합 이은아의 고백은 하룻강아지가 범보다 무서운 세상과 어떻게 싸워 살아남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p204
특성화고 존재도 모르다가 온 가족 반대를 무릅쓰고 입학해서 세상과 친구들의 무시와 멸시를 경험하며 p209 얼떨결에 전국특성화고 졸업생 노조 위원장이 돼서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보는 슬픔과 분노의 부담을 체득하며 이민호 씨보다 더 긴급한 김용균 씨 사건을 접하며 구의역 사고와 이마트 무빙워크 청년사고를 소환해서 처음인 듯 애절하다. P222 그때도 6만 8천 보 걷고 엄마 나 이러다 죽을 것 같아요. 라고 했다는 말에 내 일인 듯 지나친 감정이입으로 힘들었다. 작가가 김용균 추모제에 가서 발언하다가 엉엉 울었다는 말을 이해하고도 남는다 p223
민호가 열흘 동안 중환자실에서 두 번의 심정지를 겪으며 뇌사상태에서 살아 있다는 건 뭔가 맺힌 게 있다는 거고 그걸 밝혀내겠다는 말에 주먹을 불끈 쥐다가 p232 이제는 모임에도 나가고 어떻게 지내냐는 인사에 '그리워하면서 지내지 뭐'라고 답하는 데 2년이 걸렸다는 말에 p232 또 목울대가 컬컬하다.
내 아이 사망신고를 내 손으로 하는 엄마의 심정을 감히 내가 짐작이나 할까 싶고 사망원인을 자세히 기록하라는 병무청 직원들도 원망스럽고 잔인해서 욕이 절로 나온다. p235
대표는 영정사진 앞에 절 한 번 안 하고 8천만 원에 합의 보자고 하여서 내가 8천만 원 더 얹어 줄 테니 당신 새끼 그 기계 밑에 눕히라는 p241 말에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아무튼, 아파도 괜찮아요. 라는 덧붙여 챕터는 유가족의 현장 고백이라 더 아프고 처참하다.
세상이 눈길 주지 않는 젊은 나뭇가지들의 존재와 이들의 부러짐, 꺾인 가지들이 박힌 부모들의 피눈물에 관해 쓰면서 오래된 숙제를 시작했다는 공유정옥 씨의 말에 밑줄을 그으며 내 숙제를 생각하며 독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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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몬테크리스토 백작. 1작성자 : 황*원작성일 :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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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19세기 라이트노벨이라고 평가하기도하는 작품이다.
루이18세의 백일천하 그리고 나폴레옹의 몰락을 배경으로하는 당시의 정치상황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은 철저하게 기만당하고 지옥같은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구사일생으로 …
내용 더 보기흔히들 19세기 라이트노벨이라고 평가하기도하는 작품이다.
루이18세의 백일천하 그리고 나폴레옹의 몰락을 배경으로하는 당시의 정치상황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은 철저하게 기만당하고 지옥같은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구사일생으로 귀환했고 복수를 준비한다.
1편에선 주인공을 진실하게 대했던사람들에게 보상을 끝냈고 이제 복수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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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작성자 : 황*원작성일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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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스페이스 오디세이 "영화"의 속편 되겠다.
본 작품의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도 있으나 이 작품은 영화의 뒷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 소설은 토성이 목적지였고 우주선 디스커버리호는 토성의 위성이 되어 표류하고 있었지…
내용 더 보기2001스페이스 오디세이 "영화"의 속편 되겠다.
본 작품의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도 있으나 이 작품은 영화의 뒷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 소설은 토성이 목적지였고 우주선 디스커버리호는 토성의 위성이 되어 표류하고 있었지만 이 작품은 영화의 이야기대로 디스커버리호는 목성에서 표류하고 있었으며 주인공 일행은 표류한 우주선을 회수하기 위한 여행을 나선다.
이 작품역시 영상화 되어있으며 적어도 전작 영화보다는 이해하기 훨씬쉬운 평범한 영화다.
냉전시대에 쓰여진 작품인지라 시대상을 엿볼수있는건 전작과 비슷하다. 하지만 미국과 소련이 같은 우주선에서 협력을 하며 여행하게 되는것을 보자면 이 시대에도 조금씩 화해 무드가 있거나 혹은 그것을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던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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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퀴즈, 용돈과 경제! : 스크루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작성자 : 한*희작성일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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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요즘에 돈과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돈, 주식, 화폐등 여러가지 돈에 관련 된 것들로 구성 되어있다. 그리고 이 책ㅇ든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기 딱 좋게 되어있다.…
내용 더 보기이 책은 내가 요즘에 돈과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돈, 주식, 화폐등 여러가지 돈에 관련 된 것들로 구성 되어있다. 그리고 이 책ㅇ든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기 딱 좋게 되어있다. 많이많이 읽어 보세요!
그런데(용돈과 경제!) 책에서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스토리텔링 기법이라서 술술 읽혔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옛날에는 라면 한 봉지에 10원 이라는 거다. 지금 현재(2025년) 기점 으로 내가 좋아하는 신라면은 대략 한봉지에 천원 이므로 엣날 하고 100배 나 차이 난다.
엣날에 내가 태어 났으면 신라면을 실컷 먹을수 있었을 텐데 .......
하지만 지금도 1000원 이라는 걸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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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퀴즈, 용돈과 경제! : 스크루지가 묻고 어린이가 답한다작성자 : 한*희작성일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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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요즘에 돈과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돈, 주식, 화폐등 여러가지 돈에 관련 된 것들로 구성 되어있다. 그리고 이 책ㅇ든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기 딱 좋게 되어있다.…
내용 더 보기이 책은 내가 요즘에 돈과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돈, 주식, 화폐등 여러가지 돈에 관련 된 것들로 구성 되어있다. 그리고 이 책ㅇ든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기 딱 좋게 되어있다. 많이많이 읽어 보세요!
그런데(용돈과 경제!) 책에서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스토리텔링 기법이라서 술술 읽혔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옛날에는 라면 한 봉지에 10원 이라는 거다. 지금 현재(2025년) 기점 으로 내가 좋아하는 신라면은 대략 한봉지에 천원 이므로 엣날 하고 100배 나 차이 난다.
엣날에 내가 태어 났으면 신라면을 실컷 먹을수 있었을 텐데 .......
하지만 지금도 1000원 이라는 걸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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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운동 (지방소멸 위기, 어떻게 해쳐갈 것인가?)작성자 : 신*진작성일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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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이라는 말이 너무 흔하게 나오는 시기다. 보령도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면서 시골 학교 학생수 감소가 눈에 띄고 있어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학교가 사라지면 마을도 붕괴되고 결국 지자체의 불균형이 …
내용 더 보기지역소멸이라는 말이 너무 흔하게 나오는 시기다. 보령도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면서 시골 학교 학생수 감소가 눈에 띄고 있어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학교가 사라지면 마을도 붕괴되고 결국 지자체의 불균형이 오면서 더욱 살기가 어려워지는데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조직으로 마을과 학교가 공존하며 잘 사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광주의 월산동마을교육 사례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마을을 살리고 학교를 살리는 방법을 마을교육 공동체를 통해 이뤄 낼 수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공주대 양병찬 교수의 특강을 함께 들어 본다면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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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빵 사러 가는 길에작성자 : 한*희작성일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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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서관 에서 [빵 사러 가는 길에}라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섰다. 파르테는 엄마에 심부름을 했어요. 그리고 하고 나서 친구들과 놀아도 되야고 물었죠. 엄마는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지갑과 빵은 가져 와야 했죠. 그리고 …
내용 더 보기오늘은 도서관 에서 [빵 사러 가는 길에}라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섰다. 파르테는 엄마에 심부름을 했어요. 그리고 하고 나서 친구들과 놀아도 되야고 물었죠. 엄마는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지갑과 빵은 가져 와야 했죠. 그리고 파르테는 엄마에 심부름을 하러 떠났어요. 파르테는 무서워서 빵집을 같이 갈 친구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그때 실술 자매 삼총사가 나타났어요.
파르테는 발딱 일어나 혼자서 심부름을 하기로 결심 했어요. 파르테는 혼자 빵집으로 갔어요. 그리고 빵집에서 바게트 빵을 골라 빨리 계산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이제 배 놀이터를 갈거에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참을 놀았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갈라 할 때쯤. 문제가 있었어요. 문제는 지갑과 빵이 없어 졌다는 거에요. 그래도 다행이 지갑은 찾았고 빵은 친구들이 찾아 주었어요. 그래서 파릍테는 첫 심부름을 완료 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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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빵 사러 가는 길에작성자 : 한*희작성일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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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서관 에서 [빵 사러 가는 길에}라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섰다. 파르테는 엄마에 심부름을 했어요. 그리고 하고 나서 친구들과 놀아도 되야고 물었죠. 엄마는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지갑과 빵은 가져 와야 했죠. 그리고 …
내용 더 보기오늘은 도서관 에서 [빵 사러 가는 길에}라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섰다. 파르테는 엄마에 심부름을 했어요. 그리고 하고 나서 친구들과 놀아도 되야고 물었죠. 엄마는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지갑과 빵은 가져 와야 했죠. 그리고 파르테는 엄마에 심부름을 하러 떠났어요. 파르테는 무서워서 빵집을 같이 갈 친구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그때 실술 자매 삼총사가 나타났어요.
파르테는 발딱 일어나 혼자서 심부름을 하기로 결심 했어요. 파르테는 혼자 빵집으로 갔어요. 그리고 빵집에서 바게트 빵을 골라 빨리 계산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이제 배 놀이터를 갈거에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함참을 놀았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갈라 할 때쯤. 문제가 있었어요. 문제는 지갑과 빵이 없어 졌다는 거에요. 그래도 다행이 지갑은 찾았고 빵은 친구들이 찾아 주었어요. 그래서 파릍테는 첫 심부름을 완료 할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