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독서기록일지
-
책제목 : 그들이 나를 살렸네 (영혼의 순례 길에서 만난 13인의 스승들)작성자 : 김*철작성일 : 2022.10.12
-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던 '내 영혼의 스승들'이 '그들이 나를 살렸네'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썩 마음에 드는 제목은 아니다.
종교와 믿음이라는 신비로운 영역에서 늘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절
나를 위로하고, 든든하게…
내용 더 보기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던 '내 영혼의 스승들'이 '그들이 나를 살렸네'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썩 마음에 드는 제목은 아니다.
종교와 믿음이라는 신비로운 영역에서 늘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절
나를 위로하고, 든든하게 붙잡아 주었던 책이다.
마틴 루터 킹이나 체스터턴, 톨스토이나 간디처럼 아주 유명하고 익숙한 사람들도 있고, 에버레트 쿠프나 에니 딜라드처럼 약간은 낯선 이름들도 있다.
하지만 삶으로, 또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인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람들.
특히 기독교 신앙에서 그 이해할 수 없는 영역들도 능히 깨닫고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람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고 있다면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
책제목 : 지구 끝의 온실 (여름 에디션,김초엽 장편소설)작성자 : 이*희작성일 : 2022.10.11
-
이전에 김초엽 작가의 '므레모사'라는 소설을 인상깊게 읽은 적이 있었다.그런데 언니에게서 우연히 전달받은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내가 알고 있는 작가의 신간이기에 더욱 반가웠다.그런데 과학적인 내용이 갑자기 등장해서 생소하고 …
내용 더 보기이전에 김초엽 작가의 '므레모사'라는 소설을 인상깊게 읽은 적이 있었다.그런데 언니에게서 우연히 전달받은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내가 알고 있는 작가의 신간이기에 더욱 반가웠다.그런데 과학적인 내용이 갑자기 등장해서 생소하고 난해하게 느껴졌다.결국 이 책을 읽는데만 일주일이 걸렸다.먼 미래에 더스트라는 오염물질로 인해 인류 멸종이라는 위기까지 겪고 그것을 극복하고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오싹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 현재 우리 지구의 얘기인 듯 여겨졌다.심각한 환경오염을 겪고 있는 위기의 지구에서 살아가며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 지구인들의 모습 같았다.그 안에서 이기적인 인간들의 모습,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투쟁하는 사람들.그들의 숨막히는 생존기에 읽는 내내 바짝 긴장하며 읽어나갔다.소설속에 등장하는 아영,아마라,나오미,지수(이희수)와 레이첼 등 핵심인물들의 각자의 사연에 마음이 참 아렸고 슬펐다,생존의 위협속에서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모두의 생존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모스바나'라는 더스트 대항식물을 널리 널리 퍼뜨리는 사람들도 존재했다.그들 덕분에 지구는 비로소 위기를 벗어나 재건의 희망을 싹틔울 수 있게 되었다.이 소설을 읽는 내내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오염될 대로 되어 자생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우리 지구.우리도 늦었다고 마냥 손 놓고 있기 보단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잃지 않고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일종의 다짐을 마음에 새기게 되는 소중한 계기였다.
-
책제목 : 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작성자 : 이*희작성일 : 2022.10.11
-
평소 아는 지인분들이 내 mbti를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았다.본인들의 mbti를 얘기해주시며 검사를 한 번 해보라는 조언도 잊지 않으셨다.그래서 두 번 정도 문항검사를 해봤는데 그 때마다 전혀 다른 성향의 유형들이 나와서 이후론 믿…
내용 더 보기평소 아는 지인분들이 내 mbti를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았다.본인들의 mbti를 얘기해주시며 검사를 한 번 해보라는 조언도 잊지 않으셨다.그래서 두 번 정도 문항검사를 해봤는데 그 때마다 전혀 다른 성향의 유형들이 나와서 이후론 믿지 않았었다.그런데 우연히 도서관에 들러 책을 살펴보다 접한 이 책은 내 흥미를 끌었다.문항검사 없이 간단한 예시를 통해서도 충분히 내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나는 infj유형임을 알고 내 평소 인간관계 및 특성,내가 참고하면 좋은 조언들도 적혀 있었다.이 유형은 상대의 감정에 이입하는 능력이 뛰어나므로 그만큼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해 줄 수 있다고 했다.그러나 너무 상대방의 어려운 처지를 구원해주려고 애쓰지 말고 최우선순위는 본인의 자기실현임을 잊지말라는 조언도 얻었다.그 밖에 내 친한 지인들에게 책에 나와 있는 예시질문들을 말해주며 그 지인들의 mbti유형을 파악하고 그들의 성향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책을 통해 나와 주변의 지인분들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