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마라톤 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4.05.15

특이한 소재로 재미있는 전개를 펼쳤지만, 각자의 이야기 속엔 나름대로 뜻이 숨어있는 것 같았다. 미쓰리의 이야기에서는 우리에게 꼭 잘하는 것만이 아닌 꾸준히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실제로 같은 것을 꾸준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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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소재로 재미있는 전개를 펼쳤지만, 각자의 이야기 속엔 나름대로 뜻이 숨어있는 것 같았다. 미쓰리의 이야기에서는 우리에게 꼭 잘하는 것만이 아닌 꾸준히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실제로 같은 것을 꾸준히 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나도 잘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막상 잘 해보려고 하면 오래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어쩌면 그것을 진심으로 바라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아무튼 나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생기면 그것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또 다른 기억에 남는 것은 아즈사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살다 보면 나의 이익을 위해서 양심을 저버리는 이를 할 때가 있다. 어른이 될수록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즈사는 그것에 용감하게 대응해 진정한 친구를 얻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과연 내 단짝이 따돌림을 당하고 있을 때 나는 손을 내밀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해 보았다. 나는 그러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즈사처럼 정말 용기를 내어서 해 볼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단짝과의 사이가 더욱 두터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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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장편소설)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4.05.15

오랜만에 악역이 정해져 있는 소설을 읽었다. 나는 꽤 오랫동안 힐링 소설, 로맨스 소설, 단편 소설, 풍자 혹은 비판적 소설을 읽었는데, 이 책은 듀로프라는 악역이 명확히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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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악역이 정해져 있는 소설을 읽었다. 나는 꽤 오랫동안 힐링 소설, 로맨스 소설, 단편 소설, 풍자 혹은 비판적 소설을 읽었는데, 이 책은 듀로프라는 악역이 명확히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또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잔잔하지 않아서 좋았다. 너무 잔잔하기만 하면 재미가 없기도 한데, 이 책은 후반부에 들어갈수록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희망이라는 주제를 잘 각인시키고, 지금 내 삶이 완전히 불행한 것 같아도 곳곳에 숨어 있는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도 잘 나타내셨다. 마지막 부분을 읽을 때는 마음이 정말 따듯해졌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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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물질의 세계
작성자 : 이*석
작성일 : 2024.05.15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물질인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에 대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탐구를 기술한 책이다. 6가지 대체 불가능한 물질들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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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중요한 물질인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에 대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로의 탐구를 기술한 책이다. 6가지 대체 불가능한 물질들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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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어렵다는 ’나’에 대해 힌트 찾기)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4.05.14

이 책 덕분에 나는 MBTI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다. MBTI의 탄생 과정은 몰랐는데,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나는 ENFP이다. 활발하고 몽상을 좋아하며 순진무구하고, 긍정적인 유형. 정말 나와 딱 맞는 것 같다. 그래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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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덕분에 나는 MBTI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다. MBTI의 탄생 과정은 몰랐는데,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나는 ENFP이다. 활발하고 몽상을 좋아하며 순진무구하고, 긍정적인 유형. 정말 나와 딱 맞는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을 때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또 공감되었던 부분은 ISFJ 부분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친한 친구의 MBTI가 ISFJ이다. 굉장히 헌신적이고 남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감정을 숨긴다는 것이 딱 내 친구와 같았다. 그 친구는 항상 남을 위해 행동하고 양보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내가 친구를 놀리기 위해 한 말이나, 무심코 말한 말이 그 친구에게는 큰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ISFJ 유형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감정도 숨기는 유형이기 때문에 더욱 걱정되었다. 앞으로 그것을 생각하며 말을 조심히 할 것이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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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너무나 많은 여름이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4.05.14

정말 감성적인 책이었다. 여러 문장이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스릴 넘치고, 자극적인 책을 좋아한다면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 정말 따듯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사람들의 시련,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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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성적인 책이었다. 여러 문장이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스릴 넘치고, 자극적인 책을 좋아한다면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 정말 따듯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사람들의 시련, 고통을 담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사이에는 희망도 함께 담겨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포근해지기도 했다. 읽기에 전혀 거북하지 않고, 정말 좋았다. 지금 '너무나 많은 여름이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있다. 노래 모두가 잔잔하고 좋다. 나중에도 또 듣고 싶다. 몽글몽글한 감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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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퀴팅: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
작성자 : 이*석
작성일 : 2024.05.13

Quiting(그만두기)은 끈기(grit)가 없는 것도 아니고, 패배자가 되는 행동도 아니다. 그만두기는 실패와 동의어가 아니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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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ting(그만두기)은 끈기(grit)가 없는 것도 아니고, 패배자가 되는 행동도 아니다. 그만두기는 실패와 동의어가 아니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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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
작성자 : 이*석
작성일 : 2024.05.11

경제, 문화, 정치, 사회, 지리 방면에서 다양한 지식을 들려주는 책이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맞아! 나도 이런 것이 궁금했었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주 알차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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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화, 정치, 사회, 지리 방면에서 다양한 지식을 들려주는 책이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맞아! 나도 이런 것이 궁금했었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주 알차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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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왜 추세추종 전략인가 : 월가 최고의 수익률, 최적의 투자 전략
작성자 : 이*석
작성일 : 2024.05.10

무엇인가 투자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것라는 기대를 하고 읽으면 후회하게 된다. 워런 버핏을 비판한 부분은 좋은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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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투자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것라는 기대를 하고 읽으면 후회하게 된다. 워런 버핏을 비판한 부분은 좋은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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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작별의 건너편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4.05.11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고양이 고타로의 이야기였다. 사실 난 고타로가 고양이인 줄 몰랐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야 사람이라고 하기엔 조금씩 어색했던 문장들이 완벽하게 이해되었다. 반려동물은 죽은 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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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고양이 고타로의 이야기였다. 사실 난 고타로가 고양이인 줄 몰랐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야 사람이라고 하기엔 조금씩 어색했던 문장들이 완벽하게 이해되었다. 반려동물은 죽은 뒤에도 주인을 기다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정말 가족 같은 사이이기 때문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사람과 동물의 애정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야마와키의 이야기도 정말 슬펐다. 마지막에 야마와키가 속죄해서 다행이지, 아버지에게 야마와키가 저지를 잘못은 정말 용서받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자리를 항상 비워놓았는데, 아들은 부모의 얼굴조차 보러 오지 않았다. 철부지 아들이었지만 '작별의 건너편'의 기회 덕분에 아버지에게 사과의 말을 한 것은 정말 다행이다. 그러지 않았다면 아들은 아들 대로 아버지를 원망했을 것이고, 부모는 슬퍼했을 것이다. 이 기회 덕분에 일이 잘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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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4.05.11

 이치조 미사키 작가님의 작품은 항상 마음을 울린다. 물론 스토리 전개는 누군가가 죽는 슬픈 이야기이지만, 문장들이 내 마음을 건드린다. 특히 이즈미가 마오리의 남자 친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자신은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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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조 미사키 작가님의 작품은 항상 마음을 울린다. 물론 스토리 전개는 누군가가 죽는 슬픈 이야기이지만, 문장들이 내 마음을 건드린다. 특히 이즈미가 마오리의 남자 친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자신은 그저 친구 A, 혹은 마오리의 절친일 뿐이고, 그 사랑은 이루어질 리 없다고 생각한 장면이 인상 깊었다. 실제로 도루와 마오리의 이야기가 나오는 책에서는 이즈미가 그저 마오리의 절친인 사람으로 나왔다. 극적인 사랑이 이루어지는 사람도 있는 반면, 많은 사람이 짝사랑, 첫사랑의 아픔을 겪는다. 나는 아직 겪지 않았지만, 앞으로 크면서 겪게 될 것이다. 그때의 나는 아마 이즈미와 같이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떤 일이든, 이즈미처럼 새로운 사랑을 찾아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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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작성자 : 이*석
작성일 : 2024.05.10

책의 내용은 대부분 다른 인문학 책이나 역사 관련 책에 나오는 것들과 관련이 있는 것이 많다. 하지만 참신한 내용들도 많은데 예를 들면 발리우드 영화에 꼭 들어가는 춤 장면이 인도인들의 삶을 지배해온 종교와 사회문화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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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대부분 다른 인문학 책이나 역사 관련 책에 나오는 것들과 관련이 있는 것이 많다. 하지만 참신한 내용들도 많은데 예를 들면 발리우드 영화에 꼭 들어가는 춤 장면이 인도인들의 삶을 지배해온 종교와 사회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2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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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 박여름 에세이
작성자 : 오*진
작성일 : 2024.05.09

마치 새침한 딸아이가 소근소근 말걸어주는... 그런... 기분 좋은...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 무슨 이야기가 되었든 간에 말을 해 주는 것만으로 아주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맥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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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새침한 딸아이가 소근소근 말걸어주는... 그런... 기분 좋은...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 무슨 이야기가 되었든 간에 말을 해 주는 것만으로 아주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아빠 모습을 싫어 한다던 아이가 이제는 맥주 한캔으로 하루를 이겨 낸다' 하는 부분에서는 우리 딸도 혹시 나를 이해해 주려나 하고 기대해 본다. 좋은 일이 꼭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들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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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장수탕 선녀님
작성자 : 이*선
작성일 : 2024.04.05

우리동네에는어주오래된목욕탕이있다오늘도엄마는장수타이다나는냉탕이다"덕지야너또냉탕드러가서감기걸려도엄맘모른다"어이상한할머니가나타났다!"겁먹지마러애야"산속에사는선녀란다날게옷을잃어버려서여기서지내고있지선녀할머니는선녀와나무꾼이라는옛날이야기를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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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는어주오래된목욕탕이있다오늘도엄마는장수타이다나는냉탕이다"덕지야너또냉탕드러가서감기걸려도엄맘모른다"어이상한할머니가나타났다!"겁먹지마러애야"산속에사는선녀란다날게옷을잃어버려서여기서지내고있지선녀할머니는선녀와나무꾼이라는옛날이야기를들려주셨다다아는애기엿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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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맹자 사람의 길. 상
작성자 : 오*진
작성일 : 2024.03.19

오랜 기간 관심가지고 탐독하고 있던 맹자에 관한 책을 또 집어 들었다. 그런데 이번 책은 맹자 선생님 뿐 아니라 2000년대를 사는 존경하는 도올 선생님의 학문적 깊이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도올 선생님은 맹자를 통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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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관심가지고 탐독하고 있던 맹자에 관한 책을 또 집어 들었다. 그런데 이번 책은 맹자 선생님 뿐 아니라 2000년대를 사는 존경하는 도올 선생님의 학문적 깊이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도올 선생님은 맹자를 통해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었다. 한자 한자 읽어 가며 마지막으로 가는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을 정도였다. 두번째 책은 천천히 정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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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작성자 : 오*진
작성일 : 2024.04.03

제목을 보며 나에게서 나를 아프게 한 이유를 찾는 것인가? 무엇을? 어디를 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심리학에 비춰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그 여러가지 이야기들 속에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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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며 나에게서 나를 아프게 한 이유를 찾는 것인가? 무엇을? 어디를 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심리학에 비춰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그 여러가지 이야기들 속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벌써 나는 그 안에 있는 나의 눈물을 닦아주고 분노하고 있는 나를 진정시키고 우울해 하는 나를 위로하게 된다. 이 책은 참 따뜻한 책이다. 그 따뜻함은 아직도 내 손에 그 온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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