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마라톤 일지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장편소설)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11.01

어느샌가 이꽃님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있는 이꽃님 작가의 책을 찾았고,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라는 책을 찾게 되었다. 확실히 이꽃님 작가의 책들은 반전이 많다 보니 읽는 내내 긴장하며 읽었다. 그리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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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이꽃님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도서관에 있는 이꽃님 작가의 책을 찾았고,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라는 책을 찾게 되었다. 확실히 이꽃님 작가의 책들은 반전이 많다 보니 읽는 내내 긴장하며 읽었다. 그리고 역시나, 결말에는 엄청난 반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책을 나보다 먼저 읽은 친구는 이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라고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꽃님 작가는 역시 반전을 잘 쓰시는 것 같다.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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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의사 어벤저스 2 (유전병, 위험한 고비를 넘겨라!)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11.01

표지에 모야모야병이 나온다. 모야모야병은 실제로 없는 병인데 이 책에서 만들어 낸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있는 병이었다! 전혀 몰랐다. 일본의 의사가 뇌의 혈관이 연기처럼 가늘고 퍼져있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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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모야모야병이 나온다. 모야모야병은 실제로 없는 병인데 이 책에서 만들어 낸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있는 병이었다! 전혀 몰랐다. 일본의 의사가 뇌의 혈관이 연기처럼 가늘고 퍼져있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 즉 모야모야병이라고 지었다. 모야모야병이라는 이름이 너무 만화에서 나올 것 같은 이름이어서 당연히 책에서 만든 건 줄 알았다. 의사 어벤저스의 관계가 이제부터는 단지 직장 동료가 아닌 더 가까운 사이로 나아가는 것 같다. 하다가 훈의 고백을 받아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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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전사들 셋의 힘 1: 보이는 것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10.23

전사들 새로운 예언의 주인공, 브램블클로와 스쿼럴플라이트의 자손이 시리즈 3, 셋의 힘의 주인공이었다. 제이포, 홀리포, 라이언포. 세 고양이는 각각의 특성을 보이면서 태어났다. 제이포는 앞이 안 보이지만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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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새로운 예언의 주인공, 브램블클로와 스쿼럴플라이트의 자손이 시리즈 3, 셋의 힘의 주인공이었다. 제이포, 홀리포, 라이언포. 세 고양이는 각각의 특성을 보이면서 태어났다. 제이포는 앞이 안 보이지만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진다. 홀리포는 수습 치료사가 되고 싶어 지원했지만 이후 이것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전사가 된다. 라이언포는 용맹하고 모험심 넘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이 세 고양이가 지나치게 모험심이 많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사고뭉치로 나타난 세 고양이, 셋이 벌일 일들과 문제들이 걱정되기도 하면서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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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가짜 모범생 (손현주 장편소설)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10.23

앞부분을 읽으면서 도대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잘 몰랐다. 그저 형이 죽은 사건, 콜라 중독자인 주인공, 성적에 집착하는 엄마가 나올 뿐이었다. 그래서 중간까지 읽고 재미없으면 읽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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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을 읽으면서 도대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잘 몰랐다. 그저 형이 죽은 사건, 콜라 중독자인 주인공, 성적에 집착하는 엄마가 나올 뿐이었다. 그래서 중간까지 읽고 재미없으면 읽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중간 부분을 읽을 때 이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적에 집착하는 엄마로 인해 주인공도 정상이 아니게 될 뻔했지만, 은빈을 만나고,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나가며 맞이하는 변화가 좋았다. 가짜 모범생은 실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설로 잘 풀어썼다. 현실에서 선휘와 같은 일을 겪어 자살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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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의사 어벤저스 1 (전염병, 응급 센터를 폐쇄하라!)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10.23

나는 평소에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는 분께 감사함을 느꼈다. 하지만 직업으로 의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공부도 정말 많이 해야 하고, 무엇보다 나 때문에 사람이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거나, 수술하는 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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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는 분께 감사함을 느꼈다. 하지만 직업으로 의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공부도 정말 많이 해야 하고, 무엇보다 나 때문에 사람이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거나, 수술하는 그 순간을 견디지 못할 것 같다.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나랑 맞지 않을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연히 생각이 조금은 바뀔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의사가 되기 더 싫어졌다. 의사는 모두 바쁘고 힘든 직업인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의사가 되긴 싫지만, 고생하시는 의사분들을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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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나는 기다립니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10.11

나는 여전히 그림책을 감상하는 능력이 없다. 

'그림''책'을 그저 '책'으로 감상하려 하고

그림은 기억조차 나지 않으니

진정한 그림책 독자라 말할 수 없을 게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는 다른 영역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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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그림책을 감상하는 능력이 없다. 

'그림''책'을 그저 '책'으로 감상하려 하고

그림은 기억조차 나지 않으니

진정한 그림책 독자라 말할 수 없을 게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는 다른 영역들이 있다.

오랜 시간이 쌓이면 나는 그런 영역들까지 좋아하고,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날들이 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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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이순자 유고 산문집)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10.06

우연한 기회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작가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어떤 류의 글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손에 잡자마자 끝까지 읽게 되었다.

몹시 놀랐다. 

이분은 글이 아니라 인생을 쓰고 계셨다.

글이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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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작가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어떤 류의 글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손에 잡자마자 끝까지 읽게 되었다.

몹시 놀랐다. 

이분은 글이 아니라 인생을 쓰고 계셨다.

글이 삶 자체인 놀라운 작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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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소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10.20

상상력의 끝판왕.

상상력은 그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정한 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할 수 있는 책.

상상력의 경지가 다르다는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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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끝판왕.

상상력은 그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정한 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할 수 있는 책.

상상력의 경지가 다르다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영화 [컨텍트]의 원작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과학과 수학과 문학과 철학이 

상상력으로 버무려지면 이런 이야기도 탄생할 수 있다. 

테드 창의 다른 이야기들이 몹시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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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떨림과 울림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10.16

양자역학에 대한 관심들이 뜨겁다.

나도 그렇다. 

카이스트의 김갑진 교수님과 함께 이 분야에 대한 가장 대중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교수님은 김상욱 교수님이다. 

양자역학을 접하면서 과학이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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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에 대한 관심들이 뜨겁다.

나도 그렇다. 

카이스트의 김갑진 교수님과 함께 이 분야에 대한 가장 대중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교수님은 김상욱 교수님이다. 

양자역학을 접하면서 과학이 철학을 닮아간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김상욱 교수님의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양자역학을 닮아 있다. 

과학자가 쓴 과학책이지만 인문학자가 쓴 인문학 서적처럼 읽힌다. 

우주의 모든 물질들은 떨림이라는 이 믿지기 않는 사실을

조용한 목소리로, 조금은 아름답게 설명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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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은 90분 숙면의 기적
작성자 : 신*철
작성일 : 2023.10.13

잠이라는, 수면이라는 행위 단어를 세밀하게 나누어 푹 잘 수 있게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책이다.

두루뭉술하게 7~8시간자면, 평균 그 정도 자면  잘 잔 거란 상식을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이야기 해준다.

책에서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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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라는, 수면이라는 행위 단어를 세밀하게 나누어 푹 잘 수 있게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책이다.

두루뭉술하게 7~8시간자면, 평균 그 정도 자면  잘 잔 거란 상식을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이야기 해준다.

책에서 눈에 들어온 건 참은 90분 주기로 세트 운동 하듯이 주기 수면이 시행되며 체온이 심부와 표피 체온의 차이가 나거나 좁혀질수록 잠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과, 충분히 자고 움직이고 생활해야 다시 숙면할 수 있다는 내용에서 공감을 하게 되었다.


잠의 과학이라느 책보다 좀 더 구술적이고 점 더 가볍게 서술되어 있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엇고 입문서라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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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생텍쥐페리의 문장들 (인생의 사막에서 의미를 발견하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10.05

나는 [어린 왕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그저 좋아하는게 아니라 엄청 좋아하는 거였다.

작가의 생각처럼 생각하고,

작가의 말처럼 말하고,

작가처럼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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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 왕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그저 좋아하는게 아니라 엄청 좋아하는 거였다.

작가의 생각처럼 생각하고,

작가의 말처럼 말하고,

작가처럼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거였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가의 책들까지 모아서

그의 문장들을 골라 놓은 책.

이런 류의 책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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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소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10.05

재기발랄.

뭐 이런 단어가 어울리려나?

아주 짧은 단편 소설 모음집인 [누가 봐도 연애소설]

보잘 것 없고 평범한 사람들의 약간은 설레고, 약간은 답답한 사랑이야기들.

가끔은 이런 사람들의 이런 이야기들이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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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

뭐 이런 단어가 어울리려나?

아주 짧은 단편 소설 모음집인 [누가 봐도 연애소설]

보잘 것 없고 평범한 사람들의 약간은 설레고, 약간은 답답한 사랑이야기들.

가끔은 이런 사람들의 이런 이야기들이

멋지고 대단한 영웅들의 이야기보다

조금 더 인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헛된 생각들을 가져보게 된다. 

재밌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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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전사들 새로운 예언 6: 일몰 (일몰)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10.04

벌써 새로운 예언 6권을 읽는다. 반전이 많았던 4권, 그 반전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던 5권 덕에 6권에서도 이야기가 끝을 맺지 못하면 어떡하나 생각했지만, 역시 작가는 작가인지 에린 헌터는 전사들 새로운 예언 시리즈를 모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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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로운 예언 6권을 읽는다. 반전이 많았던 4권, 그 반전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던 5권 덕에 6권에서도 이야기가 끝을 맺지 못하면 어떡하나 생각했지만, 역시 작가는 작가인지 에린 헌터는 전사들 새로운 예언 시리즈를 모든 반전이 끝나도록 마무리했다. 전사들 새로운 예언 시리즈가 끝났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후손이 더 멋진 이야기를 펼칠 것이다.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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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수상한 초콜릿 가게 (김예은 장편소설)
작성자 : 임*음
작성일 : 2023.10.04

표지의 그림이 평화로워 보이고 아름다워서 책을 빌리게 되었다. 사실 전에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이 사랑 이야기라고 해 주었기 때문에도 빌리게 되었다. 나는 로맨스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로맨스 책을 읽으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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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이 평화로워 보이고 아름다워서 책을 빌리게 되었다. 사실 전에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이 사랑 이야기라고 해 주었기 때문에도 빌리게 되었다. 나는 로맨스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로맨스 책을 읽으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항상 사랑은 어려운 것이라고 뼈저리게 느낀다.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 같이 막장이 아니고, 한 사람 한 사람 본연의 이야기가 슬프기도, 감동이기도, 행복하기도 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사랑 이야기를 김예은 작가님이 잘 풀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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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장편소설)
작성자 : 김*철
작성일 : 2023.10.04

감정 과잉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은 평범하지 않다.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불편한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자신의 처지에 대해 억울해 하는 감정이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이나

다른 사람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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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과잉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은 평범하지 않다.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불편한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자신의 처지에 대해 억울해 하는 감정이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이나

다른 사람에게 요청하거나 지시하는 감정들이

매우 왜곡되어 나타나는 극단적인 과잉 감정 덩어리들.

이것이 과잉이라고 느끼는 건

현대인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과잉 감정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과잉이라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

빨리 읽히지만

매우 불편했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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