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 제11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수산인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수산인의 날은 매년 4월 1일 수산인들의 위상확립과 권익신장을 위해 개최되는 전국규모 행사로 지난 1969년 어민의 날로 출발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수산업·어촌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개막을 알리는 환영 퍼포먼스로 해나루 어린이합창단이 장고도 전통놀이인 `등불써기`를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등불써기는 음력 섣달 그믐밤에 15세 전후의 소년들이 풍어를 기원하며 등불을 들고 행진하던 전통놀이로, 이날은 어촌의 행복과 수산인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등불에 담았다.
이어 오프닝 공연인 푸른바다 만들기와 대통령의 축하 영상,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어져 훈장 4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장관표창 1명 등 총 11명에게 수여했다.
기념식의 대미는 예술마당 `살판`의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풍물공연과 수산인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하늘에 띄우는 `소망볼 퍼포먼스`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행사의 막을 내려 10대 뉴스로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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